새우 창펀입니다.
이런 새우 편애.... 먹을 땐 몰랐는데 사진을 모아놓고 보니 온통 새우네요.
창펀은 보통 피를 쌀가루로 반죽하기 때문에 피가 부드럽고 말캉 말캉 합니다.
저는 고추 기름을 살짝 뿌려서 먹습니다.
탱글탱글한 새우 두마리가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맛이예요.
디저트로 먹어야지~ 했는데 어쩐지 일찍 나온 것 같은 ... 경단이라고 해야 하나요?
뜨거운 물 안에 들어있는 동글동글한 떡인데요,
요렇게 동그란 걸 하나씩 건져서 드시면 됩니다.
달달한 검은깨 소가 들어있습니다.
뜨거운 송편? 같은 걸 먹는 느낌입니다.
피는 유명한 만두 가게 답게 쫀득하고 맛있구요,
속의 검은깨는 달달하고 고소합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주문하는 풀, 모닝글로리입니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풀도 반드시 함께여야 합니다.
안익힌 거라면 더 좋겠지만, 중국에서 그런 건 찾아보기 힘들지요....
마지막으로 돼지고기 슈마이까지 한 판 먹고 ~
간단한(?) 새벽 식사를 마칩니다.
셋이서 먹은 건데, 이정도면 정말 소식이지요, 소식.
그렇지 않나요??????
영수증입니다.
109가 가격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렇게 먹었다고 합니다.
새벽 2시에 먹었다고 영수증에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있어서 민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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