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밀라노의 상징,
 
두오모
 
 






 
 
사실 유럽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두오모'가 크게 특별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이게 그냥 Dome 이라는 소리거든요.
 
물론, 이탈리아에서의 Duomo는 반구형 천정이 아닌 '성당'을 의미합니다. (독일도 마찬가지)
 
 
 
 
 
근데 또 이 '성당(Duomo)'이 참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큰 도시다 싶으면 어디에나 두오모가 하나씩은 있거든요.
 
'대성당'이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겁니다, 그런거죠.
 
 
 
 
그래도 개중 가장 유명한 성당, 가장 유명한 두오모.
 
얼마전 밀라노 엑스포 때 우리나라 '모' 기업에서 드론을 들이박아 훼손 시킬 뻔 했던 그 두오모,
 
밀라노 대성당을 소개합니다.

 
 
1386년에 짓기 시작했던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5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자리 걸음을 했지요.
 
 
 
 
 
 
 
 
 
여기에 고딕양식 조금,
 
저기에는 르네상스,
 
그 구석에는 17세기 양식,
 
또 이쪽 복도는 18세기.
 
 
 
 
 
 
 
그렇게 긴긴 세월 짜깁기 하듯 뚝딱거리던 밀라노의 두오모는
 
1951년에야 큰 부대 공사를 모두 마치게 됩니다.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화려하고
 
 
 
 
 
 
 
조각과 기둥, 제단까지 모두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호화로워 보일 뿐 정돈된 느낌은 확실히 아니랍니다.
 
 
 
 
 
 
 
 
11,706 제곱 미터나 되는 거대한 규모의 밀라노 두오모
 
 
 
 
 
 
 
 
웅장하고 엄숙한 그 곳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합니다.
 
 
 
 
 
 
 
 
 
 
두오모의 안팎에는 많은 수의 조각들이 있습니다.
 
 
 
 
 
 
내부에 914개의 조각,
 
외부에 2,245개의 조각이 있다고 합니다.
 
밀라노 대성당 자체가 총 3.159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예술작품이지요.
 
 
 
 
 
 
 
 
정신 사납다고 홀로 되뇌어 봤자, 스테인드글라스의 화려함에는 압도당할 수 밖에 없네요.
 
아름답습니다.
 
 
 
 
 
 
 
 
이탈리아 카톨릭 교회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수많은 장식품들입니다.
 
 
 
 
 
 
 
 
 
작품 감상 ^^  
 




 

촛대 하나하나 마저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Dittico con le feste del Signore detto Greco

 

 

 

 

 

 

 

 

Dittico con scene della Passione detto latino

 

 

 

 

 

 

 

 

 

 

 

Calice

 

 

 

 

 

 

 

 

 

 

 

 

 

화려하고 정교한 조각들

 

 

 

 

 

 

 

 

 

보석과 황금으로 지창된 장식품

 

 

 

 

 

 

 

 

 

 

 

 

교황님이 사용해야만 할 것 같은 물건들도 보입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어 내려가 봅니다.

 

 

 

 

 

 

지하 납골당일까요?

 

조금 으스스한 모습이었습니다.

 

 

 

 

 

 

 

 

 

 

 

 

외부에 장식되어있는 조각들의 수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어마어마합니다.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화려한 느낌인데,

 

가까이서 보면 조금 정신이 없기도 하고, 통일성도 부족한 '경향없지않아 있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높이의 탑과,

 

화려한 장식,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성당을 보면서

 

이탈리아 - 밀라노 성당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높은 곳,

 

탑 꼭대기마다 서 있는 조각들.

 

하나하나 세심하다는 느낌도 들고,

 

이 어마어마한 건축에 동참한 몇 세기에 걸친 조각가들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 건축물의 아름다운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밀라노의 두오모.

 

긴 세월을 안고 있는 그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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