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헤이안신궁
 
 
 






 
 


철학자의 길을 걸어 내려와, 숙소로 걸어가던 중에 '들른' 곳입니다.
 
특별히 가려고 했었던 것은 아니었던지라,
 
방문했던 시간에는 이미 폐장에 가까워  있었습니다.
 
 
 
 
간무덴노의 헤이안 천도 1,100 주년을 기념하여 1895년에 건립한 것이라 합니다.
 
이게 뭔 소린고... 하니
 
 
 
 
 
교토가 일본의 수도가 된 지 1,100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은 건물이라는 소리입니다.
 
나중에 도쿄가 수도로 변경되면서 교토가 그 위상을 잃기는 했지만요.
 
 
 
 
 
 
 
 
 
 
헤이안 진구 자체 입장은 무료입니다.
 
 
 
 
 
 
 
 
 
사실 지나던 길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 들렀던 곳이라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구경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붉은 기둥은 옻칠을 해서 낸 색이라고 합니다.
 
지붕은 초록이라 두 색이 선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이 곳도 기요미즈데라와 더불어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운 종이를 뽑고 묶어 둔 모습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면 뽑아놓고도 무슨 소린지 알 수 없기도 하고,
 
남한테 해석해 달라고 하는 것도 좀 귀찮고 해서 뽑지 않는 편입니다.
 
 
 
 
 
 
 
 
 
뒤쪽 신엔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 곳입니다.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신엔이니 벚꽃철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신엔까지 들르세요~
 
 
 
 
 
 
 




 

헤이안 신궁을 나와 조금 걸으면 붉은색 도리이가 보입니다.

 

 

 

 

 

 

 

 

개구리 모양 안전봉을 따라 쭈욱 걸어갑니다.

 

인도를 따로 만들지 않아 도로와 분리하기 위해 세워둔 모양입니다.

 

 

 

 

 

 

 

 

 

 

근데 차도 없어서 (막아 둔건가..?) 그냥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중간에 무슨 공연을 하는지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는 모습입니다.

 

공연의 모습보다 인도에 세워진 저 기둥에 한 명씩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라 찍어보았습니다.

 

 

 

 

 

 

 

 

 

 

 

도리이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신이 새의 모습을 하고 온다고 믿는 일본인들은

 

이렇게 횃대 모양의 도리이를 세워 신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기다립니다.

 

 

 

 

 

 

 

 

저 거대한 도리이에 두 발을 지탱할 신은 정말 엄청나게 거대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괜히 너무 무리해서 오래 걸어서 다리가 많이 아팠어요.

 

은각사 ~ 철학자의 길 ~ 헤이안 신궁 ~ 기온시조 ~ 가와라마치 역까지...

 

오후에만 대체 얼마나 걸은 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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