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자유의 여신상'
 
 
 
 




 
 
 

많은 나라와 많은 도시에서 상징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펠탑이나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 피라미드와 같이
 
미국, 그리고 뉴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 저에게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배터리 파크에서 자유의 여신상 페리를 탑승할 수 있는데요...
 
늦게 가면 줄을 오래~ 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줄을 오래 서는 것보다 일찍 일어나는 것이 더 힘들었기에...
 
그냥 시간이 되는 대로 배터리 파크를 향해 갑니다.
 
 
 
 
 
 
 
줄은 정말, 정말로 길었습니다.
 
강변을 따라 늘어선 줄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었거든요.
 
 
 
 
 
 
 
 
 
매표소가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고,
 
어디로 가면 무료  크루즈가 있고 없고 ...
 
이런 저런 정보를 검색해 보다가...
 
귀차니즘에 그냥 가장 눈에 띄는 곳 아무데서나 티켓을 구매 해버립니다.
 
출퇴근용이라는 배를 타면 무료라는데 - 그걸 탈 걸 그랬다는 생각을 살짝... 했습니다.
 
 
 
 
 
 
 
 
제가 탑승한 크루즈입니다.
 
원래는 리버티 섬에 상륙하여 자유의 여신상에도 올라가 봤어야 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겨울 날씨 때문이었는지 섬에 상륙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더더욱 무료 크루즈를 탈 걸, 하고 후회했던 순간이었지요.
 
 
 
 
 
 
 
 
 
 
깃발을 펄럭이며 크루즈가 출발합니다.
 
 
 
 
 
 
 
 
 
뉴욕의 상징같은 고층 빌딩이 허드슨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유리로 된 벽면이 푸른 하늘의 색깔을 그대로 반사하고 있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해운대 같.......
 
 
 
 
 
 
 
 
구름도 거의 보이지 않는 쨍~한 날씨지만,
 
속으시면 안됩니다. 한겨울 - 12월의 뉴욕이니까요.
 
아주 아주 매우 춥습니다.
 
겨울에는 배 같은 거 타는 거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크루즈가 더 멀리 나오자, 뉴욕의 건물들도 조금 더 잘 보입니다.
 
저기 혼자 뾰족하게 솟아있는 건물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겠지요?
 
 
 
 
 
 
 
 
밤이 되면 뉴욕의 멋진 나이트 라인을 뽐낼 듯한 빌딩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한 번 담아봅니다.
 
 
 
 
 
 
 
 
이 건물은 이름이 뭘까요?
 
홍콩에 있는 건물이랑 비슷하게 생긴 것도 같습니다.
 
강변 끄트머리에 도도하게 우뚝 서 있어 더욱 눈에 띄기도 합니다.
 
 
 
 
 
 
 
앨리스 섬이 보입니다.
 
미국 최초의 연방 이민국이었던 섬이기도 하지요.
 
배를 통해 신세계 미국을 꿈꾸며 입국했던 승객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곳이며 이민국으로써의 기능은 잃었습니다.
 
 
 
 
 
앨리스 섬이 보인다는 것은, 자유의 여신상이 가까워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 멀리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의 옆태가 보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져 있는 작은 섬은 리버티 아일랜드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작은 섬입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자유도' 쯤 되겠네요.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프랑스에서 기증한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프레데릭 바르돌티의 작품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의 오른손에 있는 것은 횃불,
 
왼손에 있는 것은 독립 선언서입니다.
 
 
 
 
 
 
 
왕관에는 7개의 뿔이 달려 있는데, 세계 7대의 바다와 주에 자유가 널리 퍼져나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2225t의 동으로 만들어진 자유의 여신상은
 
산화작용 때문에 초록색으로 변색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동색 - 그러니까 받침대와 비슷한 색깔이었겠지요?
 
 
 
 
 
 
 
 
단순한 동상이 아니라 내부에 엘레베이터와 계단까지 설치되어 있는 건축물입니다.
 
전체 높이가 93.5m에 달한다고 하니, 꽤나 높은 건물이지요.
 
 
 
 
 
 
 
 
한때 '아메리칸 드림'을 품에 안고 앨리스 섬을 향해 가던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미국의 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배에서 내려 리버티 섬에 상륙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자유의 여신상 주변을 맴돌기만 할 뿐입니다.

 

 

 

 

 

 

 

다른 승객들도 저와 같은 마음인지,

 

자유의 여신상을 향해 열심히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아쉽지만 자유의 여신상을 뒤로 하고 다시 배터리 파크를 향해 돌아갑니다.

 

 

 

 

 

 

 

 

 

 

크루즈 깃발 반대쪽에는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네요.

 

미국 영화에, 특히 전쟁 영화에 꼭 한 번씩 등장하는 펄럭이는 성조기.

 

 

 

 

 

 

 

 

돌아가는 도중에 푸타타타타 하는 소리가 들려 하늘을 보니, 저 멀리 헬기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헬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 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걸까요?

 

그래봤자 저 사람들도 착륙을 못했을 테니까... 하고 위안을 해봅니다.

 

 

 

 

 

 

 

 

점점 배터리 파크가 가까워져 갑니다.

 

 

 

 

 

 

 

 

항구에는 컨테이너 선적으로 바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다 근처에서야 겨우 볼 수 있는 모습인데 말이지요.

 

큰 나라답게 강도 크고 넓어 꼭 바다 같습니다.

 

바다가 워낙 가깝기도 하지만...

 

 

 

 

 

 

 

 

저 멀리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입니다.

 

 

 

 

 

 

 

 

이 크고 길쭉한 검은 배는 뭘까요?

 

위에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H 표시도 있었습니다.

 

 

 

 

 

 

 

 

 

겨울이 아니었다면,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정말 멋진 크루즈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이 정말 높고 맑은 날이었거든요.

 

 

 

 

 

 

 

 

 

 

 

공사중인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다리 밑을 지나

 

 

 

 

 

 





 

 

크루즈는 계속해서 달려갑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나니 너무 추워서 더이상 바깥에 머물러 있기는 힘들었습니다.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에서 봐도 멋있는 모습입니다.

 

 

 

 

 

 

 

 

 

 

언제 다시 뉴욕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꼭 리버티 섬에 상륙해서 자유의 여신상 위까지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9.11 테러 때문에 막아두고,

 

보수 공사 때문에 막아두고,

 

태풍 때문에 막아두고...

 

리버티 섬에 상륙하는 것이 은근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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