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의 공연
 
 
Supertree Grove
 
 
 






 
 
2011년에 처음 방문했던 싱가폴은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황토빛의 공사판이라서 실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랬던 공사장은 어느새 가든즈 바이 더 베이 라는 멋진 관광 명소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가든즈 바이더 베이는 이어져 있습니다.
 
표지판을 잘 보고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가든즈 바이 더 베이 안쪽에는 식물원도 있습니다.
 
식물에 큰 관심이 없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열대 지방의 독특한 식물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추울 정도로 시원해서 싱가폴의 더위를 피하는데는 제격이라고 하더라구요.
 
 
 
 
 
 
 
 
 
표지판을 보고 슈퍼트리 그루브 방향을 향해 걸어갑니다.
 
모기가 있습니다.
 
꼭 모기약을 바르고 가셔야 합니다.
 
싱가폴 그 어느 곳에서도 물리지 않았던 모기를...
 
가든즈 바이 더 베이 에서만 연속 세 방 물렸습니다.
 
 
 
 
 
 
 
 
오오 슈퍼트리 그루브 입구에 드디어 당도하였습니다.
 
 
 
 
 
 
 
 
그 공사장이 이렇게 멋진 조형물로 다시 태어나다니 ㅜㅜ
 
놀랍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룸에서는 이 슈퍼트리 쇼를 방에서도 볼 수 있는 걸까요?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집니다.
 
 
 
 
 
 
 
 
 
아바타가 생각난다던 이야기가 진짜였어요!
 
 
 
 
 
 
 
 
 
 
 
적당히 마음에 드는 슈퍼트리 앞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7시 45분이 되자
 
음악과 함께 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앉아있다가 목이 아파 그냥 드러누웠습니다.
 
 
 
 
 
 
 
 
 
해가 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
 
 
 
 
 
 
 
 
 
 
드러누워서 보기에는 등짝이 아직 좀 뜨겁긴 했어요..
 
 
 
 
 
 
 
 
 
 
 
 
이리저리 뒹굴거리면서 공연 구경..
 
 
 
 
 
 
 
 
 
비슷한 사진 많고도 많지만
 
직접 보니까 또 다르더라구요.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한 슈퍼트리 그루브..
 
 
 
 
 
 
 
 
 
공짜라서 더 좋아요 !
 
 
 
 
 
 
 
 
 
웅장한, 혹은 신비한 음악과 함께
 
다양한 색으로 변화합니다.
 
 
 
 
 
 
 
 
저 슈퍼 트리의 기둥에 있는 꽃들은 모두 생화라는 사실...!
 
 
 
 
 




 

보라색에 가까운 푸른 빛이 제일 아름다웠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색의 슈퍼트리가 아름답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요....

 

 

 

 

 

 

 

 

 

 

 

 

 

 

 

 

이런 멋진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니..!

 

 

 

 

 

 

 

반짝반짝하는 가지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둥근 빛은 달입니다.

 

 

 

 

 

 

 

 

 

슬금 슬금 일어나 주변을 둘러봅니다.

 

 

 

 

 

 

 

 

큰 슈퍼트리와 작은 슈퍼트리가 다양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있는 슈퍼트리들 주변으로는 이렇게 스카이 웨이라는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OCBC Skyway 라고 합니다.

 

7시 45분 쇼를 보고 나서 스카이 웨이에 갔더니 거의 막탐(?) 이더라구요.

 

15분 정도 줄을 섰다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으아 높다 ..

 

 

 

 

 

 

 

 

 

길도 엄청 좁고...  바람도 많이 불어요...

 

 

 

 

 

 

 

 

싱가포르 플라이어까지 보이는 멋진 경치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높습니다. 상당히 높습니다.

 

 

 

 





 

 

길이 이렇게 좁아서 더 무섭게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함이 두 배입니다.

 

 

 

 

 

 

 

 

 

 

바람이 불면 스카이웨이가 살짝 흔들리는 것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양손으로 손잡이를 꼬옥 잡고 걷는데,

 

사진도 찍고 싶고, 겁은 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도 정면에서 볼 수 있긴 합니다.

 

 

 

 

 

 

 

 

고기를 들어보니 스카이 웨이의 길은 이렇게 철사(?)로 나뭇가지(?)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걸 보니 더 무섭....

 

 

 

 

 

 

 

 

반대쪽 끝에서 내려다보니 동그란 잔디밭이 있었습니다.

 

출구로 나가면 바로 이 잔디밭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잔디밭에서 올려다 본 슈퍼트리입니다.

 

슈퍼트리는... 지상에서 보는 것이 더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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