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구워먹을 수도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오리 백숙만 먹었어요.
진짜 캠핑장 같죠?
동충하초 오리백숙 등장!
한쪽 구석에 들어있는 주머니에는 한약재가 들어있었습니다.
오리백숙을 먹으면서 진짜 몸보신 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만들어줬던 약냄새의 원천.
엄청 큰 찰밥 덩어리도 등장.
밥 세공기 정도는 될 것 같은 크기였습니다.
오리백숙을 다 먹고나면 넣어서 죽을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요렇게 남은 국물에 찰밥을 넣고 잘 끓입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죽까지 먹고 식사 끝.
오리고기가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동충하초 오리백숙은 48,000원
4명이서 먹었으니 1인당 12,000원이네요.
식사가 끝난 후 부른 배를 꺼트리기 위해 주차장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뒤쪽에 해바라기 꽃밭이 있더라구요.
모두 등을 돌리고 있는 해바라기들
이쪽은 동쪽이 아닌가봐요.
키 큰 해바라기들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해가 있는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는 해바라기들.
예쁜 해바라기 길.
제가 키가 큰 편인데, 제 키보다도 더 큰 해바라기들도 꽤 있었답니다.
노오란 해바라기.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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