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긴린코 호수
 
 
 







 
긴린코 호수는 유후인 산책의 종착지이자 반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 역에서부터 다양한 상점과 식당, 미술관, 골목골목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 순간 호수가 눈 앞에 나타나게 되지요.

 

호수에서 튀어오르는 물고기들의 비늘이 지는 해의 석양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아름다운 금빛을 낸다고 하여 긴린코 호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료칸 숙박을 포함하고도 긴린코 호수를 무려 네 번이나 간 저는 튀어 오르는 물고기를 한 번도 못 보았네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호수이기는 합니다.
 
짙푸른 녹음으로 둘러싸인 긴린코 호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반짝반짝, 했거든요.
 
 
 
 
 
 

 

처음에는 한적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긴린코 호수인데,
 
이제 호수 주위를 온통 둘러싸고 있는 관광객들 덕분에 예전의 정취를 느끼기는 조금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바글바글 상점가보다는 여유로운 곳입니다.
 
유후인에 오셨다고 꼭 긴린코 호수까지 산책해 보시고 가세요.
 
 
 
 
 
 
 


 

물 속에 열심히 고개를 처박고 있는 오리들
 
뭔가 먹을 만한 것이 있나 봅니다.
 
 
 
 
 

 
 
좋은 거 꺼냈나?
 
 
 
 


 

토실토실한 궁뎅이를 한 대 톡 쳐주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요 ~
 
 
 
 
 
 

 

유후인도, 긴린코 호수도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짜증스러운 순간도 있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
 
내가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곳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구나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즐겁게 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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