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956-25-6685, http://www.hikari-burger.com/, Sasebo, 〒857-0047 Nagasaki Prefecture, ハンバ, ハンバーガーショップ ヒカリ, ヒカリ, 矢岳町1−1, 로그킷, 로그킷 햄버거, 북큐슈, 북큐슈 관광, 북큐슈 여행, 사세보, 사세보 로그킷, 사세보 맛집, 사세보 여행, 사세보 함바가, 사세보 햄버거 맛집, 사세보 히카리, 사세보역, 세계여행, 세계일주, 일본, 일본 여행, 일본 햄버거, 함바가, 해외여행, 히카리, 히카리 가격, 히카리 메뉴, 히카리 본저, 히카리 위치, 히카리 햄버거
햄버거 먹으러 왔어요,
사세보 히카리
사세보는 쿠주쿠시마 크루즈 리뷰를 보셨다 시피 항구 지역입니다.
덕분에 미국의 문화를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빨리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래서 햄버거도 빨리 들어왔다고 합니다.
옆동네 나가사키는 디저트인 '카스테라'로 유명세를 떨치고,
이곳 사세보는 식사인 '햄버거'로 유명세를 떨치네요.
뭔가 일본 본토의 음식이 아닌 서양의 음식을 가져다가 개발하는 모습이 참 용하기도 합니다.
사세보 히카리와 로그킷이 나란히 있어서 히카리에 줄을 섰습니다.
로그킷은 사세보역에도 있었기 때문에...
기차에 타기 전에 간단히 먹을 것을 사세보역 로그킷에서 사자는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이 계획은 사세보역 고르킷에 줄이 백만미터라 실패 ㅠㅠ)
세트 메뉴 안내.. 흠
메뉴판이 있긴한데...
저는 읽기 못하여....
일행이 하나씩 읽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뭘 시켰더라...?!?!?
여기서 주문을 합니다.
주문을 하는데는 한... 15분? 20분 정도 줄을 선 것 같습니다.
근데 햄버거 나오는데 한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_-
대체 무슨 햄버거를 어떻게 만들길래 한시간이나 걸린다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디럭스 버거 하나랑 새우버거를 시켰고,
하나는 세트로 시켰던 거 같아요.
그리고 콜라 한 병을 추가로 뒤쪽 자판기에서 뽑았습니다.
한시간은 아니고 40분 정도 기다려서 받은 햄버거 세트.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보니 몇 없는 테이블이지만 다 먹고 일어나는 사람이 틀림없이 있기 떄문에...
그냥 기다리다보면 앉을 수 있어요.
햄버거와 감자튀김~
종이봉투를 펼쳐서 테이블 위에 펼쳤습니다.
콜라 잔이 너무너무 작더라구요.
세트 두 개로 주문했어도 콜라는 부족했을 것 같은 그런 양.....
뒤쪽 자판기에서 한 병 더 뽑아오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생긴 건 좀 작고 초라하지만,
비록 새우 패티는 저 멀리 쪼끄맣게 제대로 안보이지만...
정말로 맛있습니다.
한시간 기다린 게 아깝지 않을 정도예요.
요 팍삭 눌러져 볼품없어 보이는 햄버거도
뚜껑을 열면 계란 후라이도 있고 베이컨도 있고, 고기 패티도 있고 나름 알찹니다.
둘 다 반으로 잘라서 일행과 나눠 먹었습니다.
사세보역과 꽤 멀리 떨어져 있는 본점으로 가는 수고도 했고,
음식을 주문하고 받기까지 뜨거운 뙤약볕 아래 한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그 모든 고생들이 괜찮다고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요즘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그런 패스트 푸드점의 인스턴트 햄버거의 맛이 아니예요.
그렇다고 막 고급진 수제 버거의 맛도 아니구요.
뭔가 추억 속의 맛인 것 같기도 한데,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런 맛이랄까요?
로그킷의 햄버거를 못 가본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