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그 곳
 
호빗 마을의 밤
 
 
 

 
 









 
 
 
 
Hobbiton Movie Set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15/09/14 - [뉴질랜드] - [뉴질랜드] 호빗 마을 투어 예약하기

 

 

 

 

 

 

 

2016/09/24 - [뉴질랜드/마타마타] - [마타마타] 영화속 그 곳, 호빗 마을의 낮

 

이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정확히는 해가 진후의 내용입니다.

 

 

 

 

불행히도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되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나마도 제대로 나오던 어머니의 G4 마저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보조 배터리도 안들고 온 ㅜㅜ)

 

화질이 좀 안좋은 사진은 아이폰 4로 촬영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호빗 마을의 야경을 찍고 싶었는데,

 

오히려 야경은 하나도 카메라로 못 찍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일반 투어를 하시는 분들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이브닝 투어를 한 사람들에게는 음료를 더 주기도 했습니다.
 
뭐 더 마실래??? 하고 물어보길래 달달했던 애플 어쩌고를 한 잔 더 했지요.
 
 
 
 
 
 
 

 
 
슬슬 식사 시간이 가까워져 오기도 했고,
 
바깥이 어두워지기도 했고,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모두 좁은 방 안에 옹기 종기 모여 식당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2명 정도가 일행이었는데,
 
터키에서 온 사람들과 우리 가족만 일행 수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먼저 들어가서 앉으라고 앞 줄에 대기시켜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일행 수가 많은데 늦게 들어가면 함께 앉기 힘들겠죠?
 
 
 
 
 

 
 
자리를 찾아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안내하시는 분이
 
뒤에 줄서서 들어가는 사람이 많으니, 사진 찍는다고 멈추지 말라고 해서...
 
그냥 걸어 들어가면서 냅다 찍었더니 많이 흔들렸습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그런 식당과 식기와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정말로 그린 드래곤에서 파티를 벌이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자리마다 앞접시와 포크, 나이프, 컵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테이블에 1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듯 합니다.
 
한 가운데에는 음식이 아니라 장식품이 있어서... 가운데 자리는 오히려 별로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가운데 앉았다가 양쪽에 놓여 있는 음식들에 팔 뻗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음식들은 완전 서양식입니다.
 
한식 위주로 식사하시는 분들 입맛에는 안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대부분의 육류는 못드셨습니다.
 
양념도 좀 서양식이기도 했구요.
 
물론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토마토나 레몬도 장식품 아니고 진짜 입니다.
 
 
 
 
 

 
 
테이블 양쪽으로 이런식으로 음식이 한가득 차려져 있습니다.
 
양쪽 음식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양쪽 다 주시하면서 +_+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확실히 호빗들이 난장판 지르면서 먹었던 그 분위기의 식탁입니다.
 
 
 
 
 


 
 
눈 앞에 장식품 밖에 없는 우리 자리였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 양념이랑 감자 튀김... 정도는 있었습니다.
 
 
 
 
 


 
 
통째로 나온 닭한마리도 마음 같아선 호빗처럼 손으로 부욱 뜯어서 먹어야 할 것 같았는데요.
 
모두와 함께 먹는 음식이라 차마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미트볼 치고는 좀 거대했지만 맛은 미트볼이 맞긴 했습니다.
 
 
 
 
 


 

왼쪽 커다란 까만 병은 물병입니다.
 
물 물
 
 
 
 
 

 
 
자리 앞에 양파도 진짜 양파...
 
느끼한 호빗 식사가 힘들었던 우리 어르신들은
 
저거 까서 가방 속에 있던 고추장과 함께 드셨.....
 
 
 
 
 
 
 


 
 
우리 자리 앞의 장식품 ^^
 
왜 자리 잡고 앉을 때는 이게 단순한 장식품인 줄 몰랐을까요.
 
그냥 음식 앞에 앉을 것을....
 
 
 
 
 


 

왼쪽 식기가 내 것인지, 오른쪽 식기가 내 것인지에 관해 잠깐 토론이 있었습니다.
 
뭐,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다른 일행이랑만 안헷갈리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저는 엄마 옆에 앉아서 이게 내 포크인지 엄마 포크인지 구분을 제대로 못하고 사용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은 조금씩 덜어서 자기 접시에 놓고 먹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먹는 음식이니 깨끗하게 덜고, 적당히 먹을 만큼만 더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발이랑 비슷하게 조리된 음식입니다.
 
좀 짜긴 했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식사가 거의 끝나가면 디저트도 나옵니다.
 
달달한 빵과, 익힌 배, 생크림 케이크입니다.
 
디저트 역시 호빗스러웠습니다.
 
좀 많이 단 편이라 먹기는 힘들었습니다.
 
 
 
 
 

 

 
조금씩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가져다 먹었습니다.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지만 뒤쪽에 차와 커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그린 드래곤 술집이라고 위쪽에 초록색 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식사가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 입니다.
 
다들 이제 슬슬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놉니다.
 
 
 
 
 


 
 
저기 뒤쪽에 등을 보이고 서 있는 두 사람이 있는 곳이 차가 있는 곳입니다.
 
커피 주전자가 조그맣게 보이기는 하네요.
 
근데 한 번인가 두 번 정도 채우고 나서는 다시 안채워 주더라구요.
 
그말인 즉슨, 빨리 안가져다 먹으면 커피는 없다... 는 것?
 
 
 
 
 
 


 
 
배가 부르니 저도 일어나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봅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당장이라도 호빗들이 달려 들어와서 시끄럽게 노래하며 술을 마실 것만 같아요.
 
 
 
 
 
 

 
 
관광객들도 기분이 좋아 왁자지껄
 
 
 
 
 
 


 
 
식사가 끝나서 텅 비어버린 식탁입니다.
 
 
 
 
 
 


 
 


 
바에 들어가서 사진도 한장 찍어봅니다.
 
 
 
 
 
 
 


 
 
그린 드래곤으로 들어왔던 입구 쪽으로 가봤더니 이렇게 랜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이브닝 투어를 할 때 들고 다니는 용도 입니다.
 
 
 
 
 
 
 
 
 


 

빌보 배긴스가 열심히 쓰던 그 책... 맞죠?
 
 
 
 
 
 
 
 
 

 
 
타닥 타닥 타오르는 모닥불
 
저거 진짜 모닥불입니다.
 
 
 
 
 
 
 
 


 
 
모닥불 앞에 앉아 커피 들고 포즈 취하는 어르신들~
 
 
 
 
 
 
 


 

화장실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화장실 치고는 분위기도 좋습니다.
 
 
 
 
 
 
 

 
 
장식용인듯한 테이블
 
 
 
 
 


 

영화 생각이 많이 난다면 그대는 반지의 제왕 덕후
 
 
 
 
 
 
 
 

 

너무 좋아요
 
 
 
 
 
 
 
 

 
 


 
여기 앉아서 모닥불 쬐면서 책 읽고 싶습니다.
 
 
 
 
 


 
 



이제 슬슬 이브닝 투어를 출발해야겠죠?
 
 
 
 
 
 

 
 
 
 




 
 
 
 
 
그린 드래곤 앞에는 자그마한 천등이 걸려 있습니다.
 
너무 어두워져서 제대로 나오진 않지만 귀여워요.
 
 
 
 
 
 



요런건 어두워지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밝을 때 찍어야 제일 예쁜데 말이지요.
 
 
 
 
 
 
 

 
 
2인 1조로 랜턴을 하나씩 들고 이브닝 투어를 떠납니다.
 
 
 
 
 
 
 


 

아, 모기가 있어요.
 
모기 기피제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출발~
 
 
 
 
 
 


 

호수를 건너와서 찍은 그린 드래곤입니다.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실제로 이곳에 누가 살고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의 성능이 뛰어나지 못하다보니, 조금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호수에 반사된 호빗들의 집입니다.
 
 
 
 
 
 
 

 
 
이건 조금 더 알아보기가 쉬운가요?
 
 
 
 
 
 
 


 

호빗들의 집마다 불이 켜져 있습니다.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면 조그만 호빗이 나와 반겨줄 것 같습니다.
 
 
 
 
 

 




















 
 
 
 
 
투어로 밖에 못가는 호빗 마을,
 
거기다 이브닝 투어는 하루에 딱 한 팀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멋진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비록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그래서 오히려 기억 속에는 더 깊게 새겨져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 제대로 찍으러 언젠가 다시 한 번 더 갈까 싶다가도,
 
비싼 가격에 망설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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