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밤,
 
 
오사카성 야경
 
 






 
 
 
오사카 성을 늦은 밤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사카성 낮 방문기 :  2015/04/10 - [일본/오사카] - [오사카] 푸른 공원이 아름다운 오사카성
 
예전에는 이른 아침에 갔었는데요, 이번에는 반대로 완전 늦은 시간에 갔어요.
 
 
 
 
오사카 성 안은 딱히 구경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밤의 오사카성을 본 적이 없어서 엄마와 함께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지요.
 
 
 
 
숙소가 쉐라톤 미야코였는데, 거기서부터 오사카성까지 걸어갔어요.
 
지하철을 타기에도 좀 불편한 위치여서 그냥 걸었는데, 많이 후회했습니다.
 
생각보다 좀 멀더라구요.

 
 
 
 
오사카성 공원에 도착하자 저 멀리 하얗게 빛을 내고 있는 오사카 성이 보였습니다.
 
시간이 늦은 탓에 공원 내에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은 참 좋더라구요.
 
 
 
 
 
 
 
밑에서 조명을 쏘아올리고 있어서 오사카 성은 한 밤중인데도 불구하고 밝은 빛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천막들은 뭔가 노점상들이 닫은 모양으로 보이는데,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올라갈 생각도 없긴했지만, 당연히 내부 관람 시간은 지나버렸구요.
 
그냥 공원 주변을 걸으면서 밤산책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공원 근처에 도착했을 때부터 계속 하얀 오사카 성은 어디서든지 눈에 들어왔고,
 
깜깜하지만 가로등이 잘 켜져 있는 공원은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했거든요.
 
 
 
 
 
 
 
 
오사카에 처음 온 엄마한테 보여 드리기에는 딱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야경이라 은근 마음에 들어하시더라구요.
 
 
 
 
 
 
 
오사카성은 아주 살짝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주변 야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우메다 스카이 타워처럼 높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넓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주변 건물들의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오래 머물러봐야, 성 주변을 뱅뱅 돌면서 구경하는 것 밖에 되지 않아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공원을 빠져나옵니다.
 
 
 
 
 
 
 
 
 
 
 
오사카성 공원 안에 있는 운하(수로?)에서 건너다 본 오사카 성입니다.
 
 
 
 
 
 
 
 
음..
 
역시 일본 성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어요.
 
 
 
 
 
 
 
 
 
대부분 오사카성은 낮에 가서 관람하시는데,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다면 낮보다는 밤이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건 역시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좋다는 거지요.
 
 
 
 
아, 당연히 가장 좋은 건 오사카 성이 보이는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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