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함께하는 야경,
 
 
더 비치 바
 
 
 
 






 
 
괌에서 야경으로 유명한 곳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만,
 
가장 만만하고 접근도 쉬운 더 비치 바를 향해 갑니다.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가장 좋을테지만, 귀찮...
 
 

 
 
 
 
 
예약을 하고 가면 석양이 바로 보이는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하는데,
 
예약 같은 걸 하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 일단 그냥 가봅니다.
 
 
 
 
 
 
 
 
 
 
공연장쪽은 영업을 하는 시간이 아닌지 완전히 비어있었습니다.
 
저쪽에서 디너쇼? 뭐 그런 것도 한다던데.
 
 
 
 
 
 
 
 
역시나 바다 바로 옆에 있는 자리는 이미 만원.
 
안쪽 테이블, 그것도 구석진 곳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불평을 할 수가 없었어요. 빈자리가 그거밖에 없었거든요!
 
 
 
 
 
 
 
 
 
 
 
바다보다는 옆쪽 공연장이 더 잘보이는 자리에 착석.
 
해가 조금씩 지고 있어 그런지 엉망진창인 사진인데도 멋지네요.
 
(그냥 내 생각인가?)
 
 
 
 
 
 
 
 
 
 
시원한 날씨가 전혀 아니었는데, 오히려 더워서 꿉꿉한 날씨였는데도
 
실내 테이블 하나 없는 더 비치바는 장사가 참 잘되네요.
 
그건 그것대로 신기합니다.
 
 
 
 
 
 
 
 
 
저희 테이블 위치가 대략 이정도.
 
정말 구석 구석 구석탱이.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구름 탓인지 어떤지 석양이 제대로 안보였다는 거...?
 
다행이 아닌가...
 
 
 
 




 

식사 겸 안주로 주문한 햄버거 등장.

 

구석진 우리 자리는 너무너무 어두워서

 

핸드폰 플래쉬로 비추고 사진을 찍어야만 했습니다.

 

 

 

 

 

 

 

 

솔직히 햄버거 생긴 거 보고 좀 실망했는데 의외로 맛은 좋았습니다.

 

 

 

 

 

 

 

 

 

 

 

패티도 촉촉했고, 치즈도 고소하고 괜찮더라구요.

 

 

 

 

 

 

 

 

 

얘네들 음식 생긴 게 다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어요.

 

얘도 뭔가 푸실푸실 부실부실...

 

맘에 안드는 외모치고는 맛은 괜찮았습니다.

 

비린내도 거의 안나고 한치도 부드러웠어요.

 

 

 

 

 

 

 

 

 

고개만 들면 머리 위에 야자수가.

 

뭔가 이 나무는 내가 있는 곳이 휴양지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선 거의 보기 힘든 나무라 그런걸까요?

 

 

 

 

 

 

 

 

 

어두워진 더 비치 바.

 

알록달록한 조명이 매달려 있는 곳이 바 입니다.

 

음식도 저 곳에서, 술도 저 곳에서 준비해 오더라구요.

 

 

 

 

 

 

 

 

 

 

 

 

 

간판에 비추어진 조명이 너무 밝아 The Beach Bar 라는 글자가 전혀 보이질 않네요.

 

석양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방문하고 싶다면 꼭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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