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겸 안주로 주문한 햄버거 등장.
구석진 우리 자리는 너무너무 어두워서
핸드폰 플래쉬로 비추고 사진을 찍어야만 했습니다.
솔직히 햄버거 생긴 거 보고 좀 실망했는데 의외로 맛은 좋았습니다.
패티도 촉촉했고, 치즈도 고소하고 괜찮더라구요.
얘네들 음식 생긴 게 다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어요.
얘도 뭔가 푸실푸실 부실부실...
맘에 안드는 외모치고는 맛은 괜찮았습니다.
비린내도 거의 안나고 한치도 부드러웠어요.
고개만 들면 머리 위에 야자수가.
뭔가 이 나무는 내가 있는 곳이 휴양지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선 거의 보기 힘든 나무라 그런걸까요?
어두워진 더 비치 바.
알록달록한 조명이 매달려 있는 곳이 바 입니다.
음식도 저 곳에서, 술도 저 곳에서 준비해 오더라구요.
간판에 비추어진 조명이 너무 밝아 The Beach Bar 라는 글자가 전혀 보이질 않네요.
석양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방문하고 싶다면 꼭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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