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마을 산책

 

 







 
하코네 역 앞에는 기념품 가게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료칸과 하코네 사이의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았는데,
 
기념품 가게를 들락거리느라 지나가는데 많이 시간이 걸렸어요.
 
 


 
 
호젓한 분위기의 하코네.
 
일본 온천 마을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다리를 건너 ~ 기념품 가게를 향해 걸어갑니다.
 
 
 
 
 
 
 
 
하코네, 아니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의 간식입니다.
 
팥이나 완두 소를 넣은 만주입니다.
 
 
 
 
 
 
 
 
이건, 쌀과자라고 해야 될까요?
 
바삭바삭하고 달콤 짭짤한 맛의 과자입니다.
 
특별한 맛은 아닌데, 하트 모양이 독특합니다.
 
만들다가 부서진 것을 시식용으로 제공하길래 냠냠 먹어보았습니다.
 
 
 
 
 
 
 
 
시식용 곤약입니다.
 
조청같은 달달한 소스와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칼로리가 없다는 곤약이지만 저 달달한 소스는 틀림없이 살 찔 거예요.
 
 
 
 
 
 
 
 
해산물 기념품을 파는 가게에서는 오징어를 열심히 말리고 있었습니다.
 
 
 
 
 
 
 
 
 
이 가게의 시식 코너는 조금 독특했는데요,
 
말린 생선 같은 것이 통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종이컵에 몇 개 담아서 불 옆으로 가봅니다.
 
 
 
 
 
 
바로 옆에 놓여 있는 호려에 이렇게 시식용 생선을 구워서 먹습니다.
 
옆에서 얼쩡거리고 있으니 일본 할아버지가 자리를 내어줍니다.
 
 
 
 
 
 
 
 
나무 젓가락으로 잘 뒤집어가며 구워줍니다.
 
다들 어떻게 자기가 올린 것을 기억하는 건지 자기 것만 집어 먹고는 갈 길을 가네요.
 
말린 북어포? 비슷한 맛입니다.
 
이런 식의 시식도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어묵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생선을 파는 가게라 비슷한 제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또 재미있는 시식거리 발견!
 
잔뜩 컵이 쌓여 있고, 그 옆에는 하얀 가루를 뒤집어 쓴 듯한 조각들이 있습니다.
 
 
 
 
 
 
 
 
 
컵에 조각을 넣고 뜨거운 물을 넣으면 이렇게 다시마 차가 됩니다.
 
조금만 넣었더니 싱거워서 잔뜩 넣고 한 잔 마셨습니다.
 
술도 안마셨는데 해장이 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달콤한 간식거리를 담아놓은 초콜릿 상자인 것 같았지만,
 
설레이는 마음으로 냉큼 하나 집어 먹어본 저것은 젓갈이었습니다.
 
아우 짜....
 
 
 
 
 
 
 
 
젓갈 가게에 들어가 놓고 왜 젓갈인 걸 몰랐을까요.
 
젠장!
 
 
 
 
 
 
 
 
 
 
 
물고기 모양을 닮은 이 어묵은 하나 사 먹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핫바랑 비슷한 맛입니다.
 
 
 
 
 
 
 
검은색 어묵이 신기하여 찍어보았습니다.
 
오징어 먹물로 만들었나봅니다.
 
 
 
 
 
 
 
 
물론 음식을 파는 기념품 가게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장식품이나 장식품이나 장식품을 파는 가게들도 많....
 
장식품을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들어가 보지 않았습니다.
 
 
 
 
 
 
하코네는 제가 다녀본 여러 일본 온천 지역 중에서 가장 시식 인심이 후한 곳이었습니다.
 
한 가게 건너 다음 가게 까지 수도 없이 먹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었거든요.
 
열심히 맛 본 시식거리들 중에 정말 맛있었던 몇몇 간식거리들은 결국 구매하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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