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숙소 주인이 많이 주웠다며 가져다 준 홍합...!!
그 유명한 뉴질랜드의 초록 홍합인가?
반들 반들 초록빛과 갈색빛을 내뿜는 걸 보니 초록 홍합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홍합 손질은 남자 두 분이서 하십니다.
슥샥 슥샥
고무 호수는 물론 숙소꺼.
대충 손질해서 빤드르르 해진 홍합니다.
새까만 빛깔인 걸 보니 초록 홍합은 아닌 듯 합니다.
다시 등장한 바베큐장!
덜 씻은 놈들은 바베큐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겁니다.
넓은 불판 중 저 구석에 홍합이 몰려 있는 이유는
불이 저기에만 닿아서 ㅎㅎ
가스가 거의 다 되어가는 중이라 불이 점점 약해져서 ...
얼른 익으라고 뚜껑을 가져다 덮었습니다.
햇볕 참 좋죠~
정말 천국 같았던 시간입니다.
잘 익은 홍합은 비행기에서 가져온 고추장과 함께 냠냠
자연 그대로 자란 홍합을 먹고 있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외진 동네 들어간다고 픽턴에서 넘어오면서 열심히 장을 봐가지고 왔는데
생선 낚시에, 고둥, 그리고 홍합까지.
뜻밖의 식재료들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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