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종종 등장하곤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중~
작은 경비행기라 소음이 어마어마하고 흔들림이 심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절대 불가능하고....
고소공포증이 없더라도 이건 좀 무섭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투에카 시내입니다.
신청한 높이가 되면... 뛰어 내리게 됩니다.
사실 번지 점프보다 쉽습니다.
왜냐하면... 번지 점프는 스스로 뛰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스카이 다이빙은 등 뒤에 붙어 있는 강사가 뛰면 내 의지와는 관계 없이 뛰어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무서워서 못하겠어 이딴 건 일단 올라가면 아무 소용이 없....
하늘을 향해 점프~
높이에 따라 조금 다른데,
약 1분 정도 자유 낙하를 하게 됩니다.
이때 찍히는 영상이나 사진은 얼굴이 다 밀려서 추하지요.
예전 야심만만에서 연예인들이 답이 틀렸을 경우 맞는 바람 벌칙을 생각하시면 쉬울 듯 합니다.
자유낙하가 끝나고 일정 높이에 도달하면 큰 낙하산을 펼치게 됩니다.
큰 낙하산을 펼치면 낙하 속도가 줄어들고 주변 경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카메라를 든 아이가 아벨 타즈만의 영상도 촬영해 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이 장면 바로 다음이 지상 착륙입니다... 하 ㅋ
현장에서 영상을 확인 할 수 있었더라면 때려줬을 거에요.
설령 당일 촬영이 어려웠더라도 한 번만 찍어 놓으면
모두의 스카이 다이빙 영상에 똑같이 삽입해도 상관 없을 텐데,
왜 영상을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시점에는 강사가 낙하산을 조정해서 방향을 튼다든지, 회전을 한다든지 ...
다양한 헛짓거리(?)를 합니다.
저는 멀미가 심한 사람이라 그냥 얌전한 낙하를 요청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이런거 저런거 다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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