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딤섬 맛보기
 
 
金鼎軒
 
 
 
 






 
 
 
밤 12시가 훨씬 더 넘어서 베이징 공항에 도착....
 
이미 많이 늦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이대로 잠들 순 없다~~ 를 외치며,
 
공항에서 호텔로 택시로 달리고,
 
후닥닥 체크인을 마치니 어느새 새벽 1시 반...
 
북경에 왔으니 뭐라도 먹고 말겠다는 일념하나로, 택시를 타고 진딩쉔으로 갑니다.
 
 
중국도 은근히 24시간 하는 가게를 찾기가 힘든 나라인데요,
 
금정헌은 24시간 영업하는 몇 안되는 가게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맛도 좋아요!
 
 
 
 
 
 
 
 
 
택시가 길건너편에 세워줬기에 ...
 
대륙의 기상으로 무단횡단 -_-을 하며 금정헌 앞까지 날쌔게 달려옵니다.
 
다행히 새벽이라 차가 별로 없었기에....
 
 
 
 
 
 
 
북경에만도 7개의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 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니 가까운 곳 아무데나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일행은 맥주를 주문합니다.
 
처음 가지고 온 맥주는, 늘 그러하듯 시원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병뚜껑을 따기 전이었기에, "삥더, 삥더!" (맞나?)를 외쳐 차가운 것으로 달라고 합니다.
 
 
 
 
 
 
 
 
 
 
22번 테이블인가 봅니다.
 
한자로 적혀 있는 것은 뭔지 잘 모르겠고,
 
중국어를 잘하는 일행에게 이거 시켜줘, 저거 시켜줘를 주문합니다.
 
새벽이니까 가볍게 먹기로 합니다..... 가볍게....
 
 
 
 
 
 
 
반질반질 윤이나는 새우 슈마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딤섬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사랑하는 것은 탱글 탱글한 새우가 들어 있는 새우 딤섬입니다.
 
 
 
 
 
 
 
 
 
사진은 똥망으로 찍혔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는 뽀드득 거릴 정도로 탱탱했고, 육즙도 흘렀고....
 
만두피는 쫀득하고....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탄탄멘입니다.
 
탄탄멘 맞나...?
 
중국어로 된 음식들은 이름을 기억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리고 들어도 들어도 또 까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매운 맛으로 주문했는데,
 
톡 쏘는 듯한 매운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그릇의 크기가 감이 잘 안잡히겠지만,
 
밥 공기보다 조금 더 큰 작은 그릇이었습니다.
 
딤섬을 먹으며 한젓가락씩 맛보기에 딱 좋았습니다.
 
워낙 쏘는 매운 맛이라 많이 먹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이것도 새우가 들어있는 말랑 말랑한 슈마이 같은 건데,
 
매운 고추 기름에 풍덩 빠져있습니다.
 
 
 
 
 
 
 
 
안에 있는 소스에 푹 찍어서 꺼내면 이런 모양입니다.
 
물론, 맵습니다. 양념은 아까 그 탄탄멘과 거의 비슷합니다.
 
 
 
 




 

 

새우 창펀입니다.

 

이런 새우 편애.... 먹을 땐 몰랐는데 사진을 모아놓고 보니 온통 새우네요.

 

창펀은 보통 피를 쌀가루로 반죽하기 때문에 피가 부드럽고 말캉 말캉 합니다.

 

저는 고추 기름을 살짝 뿌려서 먹습니다.

 

 

 

 

 

 

 

 

탱글탱글한 새우 두마리가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맛이예요.

 

 

 

 

 

 

 

 

디저트로 먹어야지~ 했는데 어쩐지 일찍 나온 것 같은 ... 경단이라고 해야 하나요?

 

뜨거운 물 안에 들어있는 동글동글한 떡인데요,

 

 

 

 

 

 

 

 

요렇게 동그란 걸 하나씩 건져서 드시면 됩니다.

 

 

 

 

 

 

달달한 검은깨 소가 들어있습니다.

 

뜨거운 송편? 같은 걸 먹는 느낌입니다.

 

피는 유명한 만두 가게 답게 쫀득하고 맛있구요,

 

속의 검은깨는 달달하고 고소합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주문하는 풀, 모닝글로리입니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풀도 반드시 함께여야 합니다.

 

안익힌 거라면 더 좋겠지만, 중국에서 그런 건 찾아보기 힘들지요....

 

 

 

 

 

 





 

 

마지막으로 돼지고기 슈마이까지 한 판 먹고 ~

 

간단한(?) 새벽 식사를 마칩니다.

 

 

 

 

 

 

 

 

 

셋이서 먹은 건데, 이정도면 정말 소식이지요, 소식.

 

그렇지 않나요??????

 

 

 

 

 

 

 

 

 

 

영수증입니다.

 

109가 가격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렇게 먹었다고 합니다.

 

새벽 2시에 먹었다고 영수증에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있어서 민망하네요.

 

 

 

 

 

 

 

 

 

 

 

 

  1. BlogIcon 좀좀이 2015.09.16 08:18 신고

    야심한 시각에 먹는 딤섬이라니 그 느낌이 매우 특별할 것 같아요. 24시간 운영이라니 새벽에 가서 먹고 아침에 나오는 것도 가능하겠군요 ㅋㅋ 탄탄면은 서울 대림에 있는봉자마라탕에서 파는 것과 달리 국물이 자작하게 나오나보군요 ㅎㅎ

    • BlogIcon Lui Preya 2015.09.16 15:06 신고

      거의 비빔면 같은 느낌이었어요! 많이 매워서 셋이 나눠먹으니 딱이더라구요 ㅎㅎ

  2. BlogIcon krhk 2015.09.16 17:50 신고

    아 여기 북경살때 가던 곳인데!!! 뭔가 옛날 친구 만나는 것처럼 반갑네요 ㅎㅎㅎㅎ

    • BlogIcon Lui Preya 2015.09.19 12:35 신고

      저도 10년도 더 전에 처음 중국에 갔을 때 가보고 요번에 두 번째 가봤어요! 오랜만에 갔는데도 여전히 너무 맛있더라구요 ㅎㅎ

  3. BlogIcon 달콤한꿀호떡 2015.09.16 23:38 신고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로만 다 주문하셨네요 ㅎㅎ
    저도 "딤섬은 역시 새우가 최고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ㅋ
    탄탄멘도 그렇고 새우슈마이 , 새우창펀... 밤 늦은시간에 고문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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