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켜지면 트리가 될 것 같은 모습이네요.
아직은 쌀쌀한 정원을 산책해 봅니다.
산책로로 숑숑
커다란 연못과 함께 일본식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규모도 꽤 큰 편이구요.
단풍 계절이나, 벚꽃 계절에 오면 - 정말로 예쁠 것 같아요.
정원을 구경하고 있는 또다른 가족도 보이네요.
연못 안에는 무섭게 입을 쫙쫙 벌리는 잉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깜짝 ....
원래 잉어들이 저렇게 입을 크게 벌리는 건가요 .. ?!
어쩐지 탐나는......
동전이 모여 있는 물 웅덩이도 있었구요...
물 가운데를 건너는 징검다리도 있네요.
싸리문
봄을 준비하는 나뭇가지와
꽃눈
다시 료칸 안으로 들어와서 휴게실을 찾아가 봅니다.
누워서 자는 분들이 있어서 촬영은 접고
대욕장을 찍어볼까.
당연히 카메라 출입 금지.
가족탕도 있었습니다.
예약제.
1인 15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료칸입니다.
어느 정도만 되어도 1인 20만원이 훌쩍 넘는 료칸들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저렴하다고 할 수도 있고,
적당한 체인 호텔에서 숙박해도 2인 20~30만원이면 충분한 것을 생각하면 또 비싸기도 하구요.
하지만 료칸은 '대접' 받는다는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다른 글에서 소개해 드릴 료칸의 '조식'과 '석식'은 그야말로 대접받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주지요.
한번쯤은 료칸에서 사치를 부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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