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브런치
 
Cafe de Crie
 




 
제가 여행을 하면 항상 날씨 운이 좋은 편이라고 자부하거든요,
 
여행 기간이 짧을 때에는 짧은 대로 항상 맑고 쾌청하구요,
 
여행 기간이 길 때에는 강수확률이 아주 높다고 나왔는데도
 
밤에만 비가 온다던지, 아예 안오던지요...
 
 
 
그런데 이 날은, 우드버리 아울렛을 갔던 그날과 함께,
 
날씨 운이 별로 안좋았던 날로 손꼽혀요.
 
그러고보니 눈이랑 별로 연이 없는 것 같네요.
 
이 모든 게 다 눈 때문 ...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왔는데,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혹시 아세요? 나고야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이예요.
 
마치 우리나라의 부산처럼, 갑작스런 폭설에 다들 당황 당황...
 
 
 
일단 아점도 먹을 겸 근처 커피숍으로 들어갔어요.
 
 
작은 브런치 세트를 두 개 시켰는데,
 
한사람마다 스푼을 세 개 씩...
 
뭐, 티스푼과 스푼용 스푼정도는 구분이 가는데 .. 흠흠
 
 
 
 
 
 
 
 
일행이 주문한 것 토스트 세트였는데요,
 
예쁜 그릇에 토스트 두 조각, 마가린, 계란, 샐러드가 함께 나왔습니다.
 
 
 
 
 
 
 
 
 
그거 아세요?
 
일본의 토스트는 엄청~ 두껍다는거.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보들보들한 결 좋은 식빵!
 
두께가 두꺼우니 식감도 참 좋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BLT 샌드위치입니다.
 
 
 
 
 
 
 
우리나라의 토스트와 비슷하게 생겼죠?
 
반으로 잘라서 각각 종이 봉투에 담아서 나왔답니다.
 
 
 
 
 
 
 
 
 
BLT 인데 토마토가 없어보이는 것은 기분 탓?
 
계란을 삶은 것을 넣어주는 토스트는 처음 봤어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노른자를 터트려서 섞은 것을 구워서 넣잖아요?
 
삶은 계란이 들어있는 토스트도 나름 맛있더라구요~
 
베이컨도 맛있었고, 레터스도 싱싱했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
 
친구의 토스트 세트는 250엔,
 
제 샌드위치는 440엔이었답니다.
 
 
 
 
 
 
 
눈이 그치길 기다리면서 천천히 식사를 했지만,
 
식사가 다 끝난 시간에도 여전히 눈이 펑펑~
 
결국 지하 상가를 돌아다니면서 놀았어요.
 
눈은 오후가 되어서야 겨우 그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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