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엉클 게스트하우스

 

 

 

 

 

 

 

 

 



 
급하게 제주 여행을 결정하고,
 
저렴하 숙박을 검색하다가 찾은 엉클 게스트 하우스.
 
렌트카로 대부분의 여정을 진행하는 제주 여행의 특성상 위치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요.
 
함덕이라고 되어 있기는 하나, 네비게이션을 찍고 갔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 동백 동산이 있었어요.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가다보면
 
 
정말 뜬금없이 쨘 하고 나타나는 건물 한채.
 
바로 엉클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건물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메인 입구(?) 같은 게 있습니다.
 
 
 
 
 
 
 
입구에 체게바라가 걸려있네요.
 
 
 
 
 
 
 
 
주방 쪽에 있었던 테이블입니다.
 
 
 
 
 
 
 
 
여기가 주방입니다.
 
아침에 주인분께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차려주시기도 한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카레를 만들어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카레가 맛있다며 큰소리를 땅땅 치셨는데, 정말로 잘 만드시더라구요.
 
 
 
 
 
 
 
 
구석구석에 장식되어 있는 소품들
 
사실 아기자기 하다는 느낌보다는 좀 정신없다는 느낌이 강하긴 합니다.
 
 
 
 
 
 
 
 
 
주방에 가스렌지 두 구와 다양한 식기들이 있습니다.
 
직접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설거지만 제대로 해놓으면 된다고...
 
하지만 저희는 계속 밖에서 사먹었기 때문에 주방을 이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기타와, 우산, 모형 비행기 까지...
 
산만한 주방.
 
 
 
 
 
 
 
주방을 떠나 숙박을 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건물이 나뉘어져 있어요.
 
 
거실입니다.
 
작은 옛날 티비 한대와 낡은 베이지색의 쇼파가 있구요, 쇼파 등쪽이 아까의 그 도로변입니다.
 
한쪽 구석에는 커텐으로 가려놓고 이층 침대 두 개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여름이라 난로는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저 작은 티비 앞에 투숙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술을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공용 컴퓨터.
 
맡은 편에도 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계단을 내려가면,
 
왼쪽이 화장실, 오른쪽이 아까 그 주방 건물로 가는 길입니다.
 
 
 
 
 
 
 
 
 
화장실 겸 샤워실 겸 세탁실입니다.
 
남녀 공용이구요.
 
변기가 단 위에 높이 위치해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화장실은 남녀 공용이라 조금 불편한 것 빼고는 다 괜찮았어요.
 
물살도 세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구요. 수건도 화장실에 준비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화장실이 아주아주 넓기 때문에 이용하기는 편했어요.
 
 
 
 
 
 
 
 
저희가 숙박했던 방입니다.
 
이런 이층 침대가 두 개 있었어요.
 
참고로 이 방보다 화장실이 더 넓습니다.
 
 
 
 
 
 
 
저희는 이 방 맡은 편 이층 침대를 사용했습니다.
 
오랜만에 이층으로 올라가려니까 많이 힘들더라구요...
 
창문 바로 옆이 도로라 걱정했는데, 통행량이 많은 도로가 아니라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침대마다 전기담요가 있어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구요.
 
 
 
 
 
 
 
 
아까 컴퓨터가 있던 곳 맡은 편에 있는 방입니다.
 
매트리스가 따로 있습니다.
 
 
 
 
 
 
 
 
 
또다른 온돌(?)방
 
많은 인원수가 한 방에 묵고 싶을 때에는 이런 방이 더 나을 수도 있겠어요.
 
 


 


 

 

 

 

 

주방 뒷마당입니다.

 

빠래를 널기도 하고, 바베큐를 하기도 한대요.

 

가끔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옆집에 거주하시는 분께 혼이 나기도 한다고....

 

 

 

 

 

 

 

 

 

 

전체적으로 ...

 

깔끔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절대 깨끗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거실의 쇼파는 너무 낡아서 레자(?) 조각이 계속 옷과 피부에 붙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정신없이 널려 있는 집안 구석구석의 장식품들에는 먼지가 쌓여 있었거든요.

 

 

 

 

하지만 1~2박 정도 하는 데에는 부담없을 정도였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 나쁘지 않았어요.

 

침대마다 놓여 있는 전기 장판은 저녁이 되면 미리 켜 주셔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구요,

 

침구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층에서도 핸드폰과 카메라를 충전할 수 있게 전기 콘센트가 이어져 있었구요.

 

무료로 제공해 주신 아침 식사였던 카레도 정말 맛있었구요.

 

주변 관광이나 맛집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고마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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