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 크루즈를 타고 구경하기,
Sydney Opera House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The Sydney Opera House]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범선과 조가비를 연상시키는 흰색 지붕의 외관이 유명하며, ‘시드니 항구의 바다 풍경과 대도시의 건물이 조화된 창조성’이 인정되어 2007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56년 국제 공모전에 당선된 덴마크 건축가 이외른 우촌(Jørn Utzon, 1918∼2008)이 설계했다. 개관식에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콘서트홀과 오페라극장, 레스토랑 건물과 로열 식물원을 비롯한 주변 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건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외곽은 테라스 형태로 둘러싸여 걸어서 바다를 보며 건물을 돌아볼 수 있다. 가장 큰 공연장인 콘서트홀은 27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건물 높이는 최고 약 20층이다. 호주 오페라단, 호주 발레단, 시드니 무용단이 상주하며, 공연 관람은 물론 <하우스 투어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가 가까이 있다.
|
달링하버 근처라면 어디에서나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지만,
조금더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크루즈를 타기로 했습니다.
런치와 디너 크루즈를 탈까, 도 생각해 봤는데
가난한 여행객에게는 너~무 비싼 가격이라 포기!
그냥 한바퀴 도는 크루즈를 타고 돌아봅니다.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다 위에는 요트가 많이 떠 있었어요.
시드니와 같은 해안 도시에서는
이렇게 선착장 가득 요트를 볼 수가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차보다는 멋진 요트를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부의 상징이라고 하네요!
해안을 따라 예쁜 집들도 많이 늘어서 있습니다.
햇볕 쨍 한 이 사진만 보면 꼭 여름 같네요!
하늘색과 바다색이 많이 닮앗습니다.
바닥에 낮게 깔려있는 구름도 참 신기하네요.
오페라 하우스도, 하버 브릿지도 많이 많이 멀어질 무렵
안내 방송을 듣고 고개를 돌려보니,
누드 비치가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것 같네요!
잘 보이지는 않아요.
근데 옆자리의 관광객, 쌍안경을 꺼내 드네요.
(부러워라!)
드문 드문 사람이 있는 것을 알 수는 있었지만,
잘 보이지 않는 해변가를 떠나
크루즈는 계속 됩니다.
여기는 또 어디인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빠른 영어 안내를 들으며
다시 달링 하버로 돌아옵니다.
잠깐이지만,
반가웠어 하버크루즈!
'호주 > 시드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 푸른 빛의 아름다운 산, 블루 마운틴 (2) | 2015.11.04 |
---|---|
[시드니] 몸짱 서퍼들이 보고팠는데! 본다이비치 (0) | 2015.06.29 |
[시드니] 바다 속의 하루, 시드니 아쿠아리움 (0) | 2015.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