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ya
2017. 3. 2. 07:00
2017. 3. 2. 07:00
해변가의 작고 예쁜 집
Windy Waves B&B
이 낯선 동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바다가 가까이 있기 때문, 이었는데.
몇 번이나 말씀드렸다시피 1월의 뉴질랜드는 생각보다 많이 추웠습니다.
수영은 커녕 두꺼운 겉옷을 걸치지 않으면 바깥으로 나가기 어려울 정도였으니까요.
뭐, 어쨌거나 예약은 끝났고 - 가야죠. 어쩌겠어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23823B5858E87C06)
와이타레레는 북섬의 남서쪽 해변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통가리로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머문 곳이지요.
저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예약했지만, 다른 방식으로도 예약이 가능해 보입니다.
에어비앤비는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의 후기가 많고,
그 후기에 대한 집주인의 피드백이 충분한 것으로 고르시면
대부분 괜찮은 곳에서 숙박하실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아직까지 집이 생각보다 지저분했다! 말고는 딱히 크게 불편했던 적은 없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7EB43B5858E88426)
현관입니다.
집주인은 2층에 거주하고, 손님들은 1층을 이용하게 됩니다.
앞 마당에 주차할 공간도 충분히 있습니다.
문자로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드렸더니,
노부부가 시간 맞춰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미리 공부하신 듯,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해 주시더라구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203F3B5858E88B0A)
일부러 이렇게 꾸며놓은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아이가 있는 가족이 살다 간 건지
가족이 살다가 떠난 느낌이 드는 집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1ADE3B5858E8930F)
가정집 답게 필요한 것은 대부분 다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115D3B5858E89B19)
작은 냉장고도 있고 토스트키 키친 타월 등등 부족한 게 없어요.
세탁기도 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14033B5858E8A316)
호텔처럼 커피와 차 종류도 무료로 비치해 두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팩우유는 커피&차 용이니 드셔도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21E43B5858E8AC09)
전기 렌지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18083A5858E8B230)
더블 베드 하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65EA3A5858E8BA07)
싱글 베드 하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2A5C3A5858E8C326)
그리고 이층 침대 하나.
다섯 명이 편하게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5ABA3A5858E8CE0D)
아기자기한 뒷마당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3343A5858E8D702)
커다랗지만 귀여운 화분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7BFE3A5858E8E03D)
왼쪽의 나무는 집주인 할아버지가 해 둔 걸까요?
어디다 쓰는 걸까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2A5C3A5858E8E727)
현관문에서 내다본 풍경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69173C5858E8F03C)
전화로 예약할 수도 있고,
와이타레레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예약할 수 있는 듯합니다.
와이타레레는 정말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안에 식당은 딱 하나, 슈퍼도 딱 하나 있었습니다.
바다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날씨만 따뜻했어도 - 최고의 하룻밤이 되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199D3C5858E8F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