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치 조림은 조리가 다 된 상태로 나옵니다.
밑에 불 같은 건 없어요.
넓고 커다란 팬에 큼직큼직한 감자와 쥐치가 맛있게 졸여져서 나옵니다.
쥐치 조림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생선을 발라 먹는 걸 귀찮아 하는 편인데
살도 큼직큼직해서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었구요.
감자도 포슬포슬 간이 잘 배여서 정말 맛있었어요.
쥐치라는 생선은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건가요?
쥐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생선인줄로만 알았습니다.
대충 젓가락질을 해도 큼직하게 발라지는 쥐치의 살 덕분에 식사하기도 좋았습니다.
살짝 매운 감칠맛이 밥 반찬으로 딱이었구요.
탑동 소방서 옆에 있다고 합니다.
쥐치 요리 원조의 집...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맛은 진짜인걸로!
가게 바로 앞에 네 다섯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진즉 한 번 와 볼 것을, 맨날 다른 거 먹으러 다닌다고 명물 식당에 뒤늦게 와 본 것이 후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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