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찾아온 보람이 있네
 
 
 
公正包子
 






 
 
 
화련에서 식사할만한 곳을 찾아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찾기 힘든 맛집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그 자태를 빛내고 있는 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공정포자' 라는 이름의 만두가게였습니다.
 
 

 
 
구글맵에 주소를 찍고 화련역에서부터 슬슬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느린 걸음이었지만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많이 덥지 않다면 걸어도 될 것 같고,
 
힘드시다면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걸어서 갔다가 걸어서 돌아왔어요.
 
 
 
 
 
 
 
가게 앞은 줄이 꽤 길었습니다.
 
어떡하지, 걱정하며 줄의 맨 뒤로 가서 섰는데 -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줄 서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포장 손님이더라구요.
 
앞에 30명은 넘게 서 있는 것 같았는데 5분도 안되어 줄어들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해보이지만, 중국어를 전혀 못하는 우리.
 
다시 인터넷을 뒤져서 어떻게 주문할지를 찾아봅니다.
 
 
 
 
인터넷에 있는 글을 보고 캡쳐하여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어느 분의 블로그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죄송합니다.
 
덕분에 4명이서 완벽한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봉지에 담아주는 직원분.
 
국물이 있는 싼라멘 말고는 다 그냥 저렇게 얇은 비닐에 담아서 줍니다.
 
접시 같은 거 없긔..
 
 
 
 
 
 




 

따끈따끈 하다못해 뜨거운 만두 봉지를 열어봅니다.

 

 

 

 

 

 

 

너무 많은 것 아닌가 - 하고 고민했지만,

 

아니예요 저건 4인분이 맞아요.

 

정말 딱 맞았거든요. (성인 4명)

 

 

 

 

 

 

 

 

대부분이 포장 손님이라 그런지

 

몇 안되는 테이블도 비어있더라구요.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피쉬볼이 들어있는 스프.

 

아주 탱탱하고 맛있었어요.

 

국물은 맑고 시원했구요.

 

짜지 않을까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좋아하는 싼라멘입니다.

 

싼라탕을 더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중국어로 주문하는 방법을 몰라서요 ...

 

아무튼 맛있었어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조금 더 시큼했으면 좋았을텐데,

 

같이 드시는 분들은 딱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공정만두의 만두는 대부분 다 맛있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만두를 선호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찐빵같은 만두조차 맛있었으니까요.

 

한 번 더 가야되나, 어째야되나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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