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Issaya Siamese Club
4 ซอย ศรีอักษร
Chuea Phloeng Rd
Thung Maha Mek, Sathon
Bangkok 10120 태국
간판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에피타이저
이렇게 세 가지의 음식이 담긴 나무 그릇을 각자의 앞에 놓아줍니다.
참치를 작게 다져서 양념을 하고 그 위에 태국 고추랑 라임 한조각을 얹었습니다.
그걸 타코 같은 작은 쉘 위에 올렸구요, 쉘 아래쪽에 있는 노란 것은 튀긴 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씹어봤는데 좀 단단하더라구요.
위에 올라가 있는 참치는 아주 맛있었어요.
새우를 튀긴 거 였는데,
별 거 아닌 줄 알았는데 맛있더라구요.
튀김도 바삭바삭, 새우도 탱글 탱글.
소스는 아래쪽에 살짝 뿌려져 있었습니다.
계란, 숙주, 그리고 닭가슴살을 채 썰어서 잘 섞어 놓았습니다.
무슨 맛인지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한 걸 보면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에피타이저가 끝나고 메인 요리 등장
YUM - HUA - PLEE
BANANA BLOSSOM, 양파 ... 뭐 그런걸 넣고 튀긴 샐러드 입니다.
소스가 매운 편이라 보기보다 매운 맛이 꽤 납니다.
튀긴 거긴 한데 느끼한 맛은 거의 없었습니다.
YUM NUA
소고기와 야채를 말고 그 위에 파채를 올려 장식한 음식입니다.
이것도 사알짝 매웠던 걸로 기억하구요,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KRADOOK MOO AOB SAUCE
돼지고기 립입니다.
화로 같은 거 위에 주길래 불을 켜놓는 건가 싶었는데, 그냥 장식인 듯 해요.
검색해보니 저기다가 불 켜줬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
맛은 그냥 무난합니다.
특별히 다시 생각날 것 같은 그런 맛은 확실히 아닙니다.
예쁜 화로와 예쁜 가게 덕에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중간에 입가심으로 라즈베리 셔벗을 먹어주고,
다음 음식을 내어놓아라!
접시를 가져가고 나자 갑자기 메인 4개가 한꺼번에 쨔쟈쟌 하고 등장합니다.
태국 식당들을 이런 쇼?를 좋아하나봐요.
럼주에 불을 붙여 가지고 와서 ...
불붙은 럼주를 치킨 위에 부어줍니다.
금방 꺼지기는 해요 ㅎㅎ
근데 럼 때문에 치킨이 조금 썼어요...
GAI AOB
닭은 튀겨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구운 닭 치고는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배가 너무 불러서 모든 음식을 다 먹지 못했기 때문에 포기해야만 하는 음식들이 있었는데
그게 이 치킨이 되었습니다..
ㅆㅓ.....
GOONG PAD CHAR
새우 요리.
달랑 새우 두 마리였지만
머리통과 몸통을 잘 동강내놔서 네 마리 처럼 보이는 마법.
새우가 아주아주 크고 탱탱해서 맛있었어요.
MUSSAMUN GAE
양고기입니다.
소스는 카레를 넣어서 만든 것 같았어요.
나이프가 없어서 어찌먹나.. 했는데
포크가 아닌 숟가락으로도 발라낼 수 있을만큼 부드럽습니다.
WOK SAUTEED SHORT GRAIN RICE WITH "HED POR"
태국도 밥이 메인입니다.
돌솥 같은 데다가 색감이 화려한 잡곡밥을 가지고 오는데요,
이거 엄청 맛있었어요.
배가 부른데 닭고기 놔두고 이거 박박 긁어먹었다니깐요...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비주얼 +_+
뭔 양념을 어케 했는지 진짜 맛있더라구요.
짠듯 짜지 않고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던 이 밥 +_+
또 먹고싶어요..
KANOM DOKMALI
판나코타입니다.
저 아이스크림은 쌀 아이스크림이예요.
쌀이 씹혀서 맛있었어요.
과일은 정말 새끼 손톱 반만한 쪼끄마한 사이즈...
먹으라고 준거라기 보다는 그냥 장식용인듯 ...
가게 색깔과 잘 어울리는 내 손
큰 손
탄산수1, 땡모반 2, 세트메뉴 2...
세금 포함해서 4,095.96 바트 나왔습니다.
태국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비쌌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니 이런 마시멜로우를 주네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약도입니다.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다면 세트 메뉴 말고 단품으로 먹어보고 싶습니다.
옆테이블 언니가 먹고 있었던 단품 요리들이 다 너무 탐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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