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탑'이니 당연히 종도 있습니다.
이 종이 있는 곳이 이 대성당의 첨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이고,
137m 에 달하는 높이입니다.
종의 무게가 20.132kg 라는 게 아닐까요?
제가 해독할 수 없는 언어입니다.
성당 내부는 다른 유럽의 성당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스테인드글라스도 있고, 지하 납골당(카타콤)이 있습니다.
성당 구경을 마치고 나오자 타임머신을 탄 듯 마차가 눈에 띕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차가 종종 눈에 들어와요.
예전에 언젠가 마차를 탔다가 길 가운데서 볼일을 보는 말 궁뎅이를 정면으로 목격한 후로,
마차는 안타게 되었습니다.
그냥 다그닥다그닥 거리는 말발굽 소리만 좋아요.
지붕이 보이지 않는 슈테판 성당은 전혀 다른 성당 같기도 합니다.
이 사진은 프라하 대성당하고도 약간 비슷한 느낌이네요.
불에 탄 것처럼 시커먼 외양이 말이지요.
빈의 혼(魂)이라고 부를 정도로 빈의 상징으로는 그 무엇보다 손꼽히는 건축물입니다.
압도적인 아름다운을 자랑하는 슈테판 성당,
꼭 한 번 가 보세요~
'오스트리아 > 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합스부르크 왕가의 흔적, 빈 미술사 박물관 (0) | 2015.11.30 |
---|---|
[빈] 아름다운 샘, 쇤브룬 (6) | 2015.11.24 |
[빈] 유럽에서 가장 큰 지하동굴, 제그로테 (4) | 2015.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