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찜질방 같아,
太閣の湯
아리마 온천은 구사츠 온천, 게로 온천과 함께
일본의 3대 온천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금천, 은천 이라고 불리우는 '킨노유', '긴노유'가 있는데,
그 두 가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타이코노유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아리아 온천역에서 강을 따라 걸어 올라오면
다이코노유로 가는 표지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좁은 인도를 따라 들어갑니다.
가까운 지역으로 가는 송영 버스도 있는 듯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아리마뷰 호텔에 숙박하면 다이코노유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저는 그냥 다이코노유만 이용하였습니다.
조롱박 모양의 표지판,
그리고 아리마 온천 입구에 있는 붉은 다리를 형상화 해 둔 것 같습니다.
입구 입니다.
성인 2,400엔입니다.
일본의 온천은 문신이 있는 분은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전체 3층으로 만들어진 큰 온천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네요.
입장을 할 때에 한국어가 적힌 위와 같은 종이를 줍니다.
온천탕안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가방안에 실내복, 큰 타월, 소타월이 들어 있습니다.
개인 락커입니다.
휴게실에는 일본식 우산이 씌워진 벤치가 있구요,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도 있습니다.
실내복을 입고 돌아다니고 있으면
정말 한국 찜질방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아주 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라 이것 저것 사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 보니
휴게실에서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쁜 다리를 건너,
식당도 있네요.
식사 시간이 아니라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사진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손목에 걸치고 있는 가방이 처음에 얘기했던 온천 기본품들을 담아주는 가방입니다.
암반욕실은 1인당 1회/30분 밖에 이용하지 못합니다.
료칸의 고즈넉한 느낌보다는,
우리나라의 거대 찜질방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탕 안은 당연히 사진 촬영 금지라서 사진이 없구요,
노천 온천도 있답니다.
금천과 은천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간사이 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조금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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