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걸 보고 들어갔지요.
1,100엔에 저렇게 다 준다는 소리더라구요.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따뜻한 차...를 주네요.
찬물이 먹고 싶어요~
가게 이름과 주소입니다.
흠..
제가 구글 지도를 첨부하지 않았다는 건~
맛이 그냥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굳이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하지 않아요 ㅜㅜ
테이블 구석에 놓여있던 양념통입니다.
일본풍인 듯 중국풍인 듯 귀여운 모양새입니다.
입구에서 봤던 그걸 먹을 계획이긴 하지만,
그래도 메뉴판은 한 번 둘러봐야겠죠?
대충 둘러보다가 관두고, 그냥 입구에 있었던 특별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메인 하나랑 사이드 두 개를 주문할 수 있는 그런 세트인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주문하고나서야 알았지만, 사이드가 사이드가 아니었어요.
크더라구요.
맨 먼저나온 볶음밥입니다.
무난한 맛이었어요.
그냥 딱! 중국집에서 먹는 그런 중국식 볶음밥의 맛이었달까요?
나가사키 짬뽕.
타케오에서 이미 나가사키 짬뽕을 한차례 먹고 와서 그런건지,
검색도 제대로 안해보고 그냥 차이나 타운에 있답시고 그냥 들어와서 그런건지...
딱히 맛있지 않았습니다.
실망에 가까웠어요.
사이드로 고른 가라아게.
보기보다 큰 편입니다.
가라아게는, 상상하는 그대로의 가라아게 맛입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돼지고기 만두같은 빵
안쪽에 수육 비슷한 형태의 양념된 두꺼운 삼겹살 덩어리가 들어있는 번입니다.
일행과 반반 나누어서 먹었는데....
글쎼요,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알수 없는 독특한 향이 확~ 나더라구요.
하지만 저와 함께한 일행은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으니,
역시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른가 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란 한상차림.
셋이서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
우리의 영수증.
이 쿠폰을 먼저 사고, 이 쿠폰으로 지불을 하면 되는 형태였어요.
음, 이 식당에 대해서 평을 하자면
특별히 맛있거나 특별히 맛없는 음식은 없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다 그냥 눈으로 봤을 때 예상되는 딱 그 맛이었다고나 할까요?
돼지고기 번은 저와 일행의 평이 갈라졌기 때문에 딱히 뭐라 평하긴 어려울 것 같구요.
나머지는 다~ 무난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은 타케오에서 먹었던 것이 워낙 맛있었을 뿐이지,
이 가게의 나가사키 짬뽕이 특별히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 다음에 또 간다면 유명한 집 찾아서 가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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