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치아니에서 천으로 만들어진 팔찌를 유행시킨후로...
여기저기서 짝퉁이 참 많이 나오죠?
그래도 동그리샵에서 짝퉁을 만들어 팔 줄은 몰랐네요.
토토로가 귀엽긴 합니다만 ^^;
부엉이가 가득한 상점
유후인에 오면 누구나 사먹어 본다는 금상 고로케
매장이 여기 저기 있는데 어느 것이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어로 종류가 다 표시되어 있어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금상 고로케가 가장 유명한 맛입니다.
금상 고로케
160엔입니다.
함께 비치되어 있는 다양한 소스 중에 원하는 것을 골라 뿌려 먹으면 됩니다.
예전엔 참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여기가 원조가 아닌 건지, 식어서 그런 건지, 시간이 지나서 입맛이 바뀐 건지...
그냥 그냥 평범한 고로케의 맛이라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유후인 여기저기에 하도 도리텐 가게들이 많아 궁금해 하던 찰나,
컵에 담아 파는 도리텐 가게를 발견하고 한 번 사먹어 보기로 합니다.
치느님은 항상 진리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나 봅니다.
도리텐은 제 입맛엔 영 아닌 걸로 ~
+ 그리고 재미있는(잘못된) 일본어 -> 한국어 번역들입니다.
쏭깃쏭깃한 카스테라 ...
그냥 번역기에다가 돌렸나 봅니다.
오리시날
.
메이플즙 ...
음 이건 뭐라고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어색한 쵸코레트.
총체적 난관.
한국어로 된 번역이 재미있어서 찍었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영어 번역도 만만치 않게 난감합니다.
I eat my and am business
아주 싸다
반말 같은 느낌.
유후인은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정도 료칸에 숙박하면 딱 좋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반짝반짝하는 긴린코 호수도 아름답고,
유후인 역에서부터 료칸까지 산책하는 골목길도 걷는 맛이 있어요.
점점 더 사람이 많아져서 옛날 느낌이 안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쁜 동네인 건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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