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지하 대욕장으로 내려가 봅니다.
조식당도 지하고, 대욕장도 지하였는데
둘을 이어주는 통로가 없어서 조식당에서 대욕장으로 가려면 다시 1층으로 올라가야 한답니다.
여탕~ 그리고 남탕
또 아무도 없네요.
저 사진찍으라고 그러나봅니다.
여기는 4층보다 조금 작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데도 수증기가 이렇게 많이 차는 것 같습니다.
탕도 조그만 편입니다.
지하에 있는 대욕장에서도 바깥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실내탕이 지상 3층보다 작은 대신, 실외에 탕이 두 개나 있습니다.
이 쪼끄마한 탕은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가장 구석에 있는 이 탕은 입식 탕입니다.
들어가 보니 거의 가슴팍까지 올 정도로 물이 깊더라구요.
지하지면 위쪽이 뚫려 있어서 나름 노천탕의 분위기가 납니다.
좁아서 그런지 더 운치도 있어요.
막 화려하거나 멋있는 그런 온천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잘 관리되고 있는 온천의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많았더라면 3층의 탕 2개와 지하의 탕 2개 모두를 다 둘러보고 싶었는데,
2박 하면서 하루에 하나의 탕 밖에 가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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