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즐기는 터키 음식,

 

알리바바 테라스(Ali baba's Terrace)



 



 

 

 

 

 

욕은 세계 그 어느 도시보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지요.

 

뉴욕의 스타일로 변형되거나 각색되기도 하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 행복한 도시랍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알리바바 테라스(Ali Baba's Terrace)라는 터키 음식점입니다.

 

UN 본부 근처에 있으니 UN 본부를 가는 길에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인 '알리바바'

 

40인의 도둑은 없지만 그 이름만 들어도 페르시아와 양탄자가 떠오르는 걸 보면,

 

이 레스토랑이 식당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네요.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여는 가게의 첫 손님이 되었습니다.

 

텅빈 식당이 참 좋네요.

 

내부는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창가 바로 옆의 테이블에 앉았더니,

 

이렇게 도로가 바로 내다보입니다.

 

반지하처럼 조금 내려가 있는 식당 내부 덕에 도로가 살짝 높아보이네요.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럽습니다.

 

올리브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올리브입니다.

 

저는 올리브를 정말 좋아해요.

 

특히 그리스(지중해)쪽의 생올리브는 더욱 좋아합니다.

 

통조림이나 병에 절여져 있는 올리브만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 비해,

 

유럽쪽의 신선한 올리브는 정말 특별하고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식전빵을 올리브 기름에 살짝 찍어먹으면~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첫번째 메뉴인 문어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문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주문을 망설였는데,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믿고 주문했습니다.

 

 

 

어떻게 삶았는지 모르겠는데,

 

문어가 진짜 부드럽습니다.

 

이게 문어가 맞아 ? 싶을 정도로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사르르 녹았어요.

 

 

 

 

 

 

 

 

 

두 번째 메뉴는 페타 치즈입니다.

 

네모 반듯하고 새하안 두부처럼 생긴 이게 바로 페타 치즈예요.

 

페타 치즈는 우리가 먹는 일반 치즈와는 달리 양이나 염소의 젖으로 만드는 치즈를 말합니다.

 

약간 시큼한 맛이 있는데,

 

덕분에 오히려 느끼함은 없어요.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좋아요.

 

 

 

 

 

 

 

 

 

전채 요리 두 가지

 

둘 다 샐러드라 보기에 비해 양이 많지는 않아요.

 

페타치즈를 문어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도 꽤나 맛있답니다.

 

 

 

 

 

 

 

 

드디어 메인 요리가 등장했습니다.

 

램시시 라는 건데요,

 

 

 

 

 

 

 

 

 

시시(Shish)는 케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길쭉한 꼬치에 꽂아서 요리한 다음에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져 나와요.

 

 

 

 

 

 

 

램(Lamb) 시시니까 양고기 케밥이겠죠?

 

한국인들은 양고기에 대한 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편이지만,

 

저는 양고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냥 육류는 다 좋아해요 ....)

 

 

 

 

 

 

 

 

 

커다란 양고기 한 조각을 내 앞접시로 옮겨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봅니다.

 

 

 

 

 

 

 

잘 자른 양고기 한조각을~

 

아~

 

스크린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지 말아요 ㅜㅜ

 

(제가 지금 그러고 있네요...)

 

 

 

 

 

 

 

 

 

 

 

 

 

즐거운 식사를 마쳤습니다.

 

여자 두 명이서 에피타이저 두 개와 메인요리 하나는 조금 무리였을까요?

 

사랑스러운 페타치즈도 반이나 남았고,

 

문어 샐러드도 남았네요.

 

 

 

 

 

 

 

 

 

약 1시간 여의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가격이 많이 비싸지는 않아요.

 

팁이 계산되어 영수증 하단에 찍혀 있는 것이 참 신기하네요.

 

 

 

 

하지만 팁은 10%(4.8)만 줘도 된다는 거 ....

 

 

 

 

 





이웃추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