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한적한 팔라완의 해변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번 싱가폴에 올 때마다 센토사의 호텔에 묵어볼까, 생각하는데 -
워낙에 비싼 싱가폴의 호텔값 때문에 엄두를 내기가 힘드네요.
어디선가 나타난 큰 멍멍이
늘 회색과 검은색의 허스키만 보다가 갈색을 가진 허스키를 보니 신기합니다.
두마리가 아니라 무려 세 마리! 모두 한사람이 주인인 것 같았습니다.
저렇게 큰 개 세마리를 몽땅 데리고 해변을 산책한다는 건,
센토사 섬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겠죠?
엄청 신나보이던 커다란 멍멍이.
아무래도 잘 관리받은 멍멍이인지 피부도 깨끗하고, 털 관리도 잘되어 있더라구요.
사람의 덩치 반만큼 커다란 개 세마리를 데리고 산책 온 사람들.
부럽습니다.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갈색의 허스키는 정말, 정말 순하고 예쁘더라구요...!!
다른 두 마리가 여에서 신나게 까부는 동안,
허스키는 얌전히 앉아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뒤쪽에 있는 멍멍이의 견종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앞발 뒤쪽의 무늬가 꼭 팔꿈치 덧받침 같이 생겼습니다.
잘생긴 숙희에게 반해 계속 사진을 찍어봅니다.
바다를 보러 왔는데 바다보다 멍멍이 구경하는 게 더 즐겁다니...
팔라완 비치를 펄쩍 펄쩍 뛰어다니며 즐겁게 노니는 한쌍의 멍멍이들.
좋은 동네에 사는 저들이 부럽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만난 까만 멍멍이.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발견하고 물고 가더라구요.
저건 코코넛은 아닌 것 같은데.... 뭘까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사온 귀염둥이 미니언즈 물통과 함께 트램에 탑승하였습니다.
저 물통 표정을 보니 트램 타는 게 꽤나 즐거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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