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 천국!
 
 
타이베이의 간식
 
 
 
 






 
 
 


 
날씨가 참 좋으네요.
 
시먼 입구에 떡하니 걸려 있는 전지현의 광고는 그녀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여자 셋이서 다른 어떤 목적도 없이 그저 '먹으러' 간 짧은 여행이라
 
'길거리 음식' 후기 먼저 올려봅니다.
 
대만 1NTD는 한화로 약 35원입니다.
 
 
 
 
 
1. 유명하죠? 핫스타 지파이

 

대만 길거리 음식의 최고봉이지요.
 
치느님은 언제나 진리니까요.
 
70NTD
 

 

닭 반마리 정도 되는 걸 탕탕탕 두들겨서 얇게 펴고,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는 음식입니다.
 
매운 가루 뿌려 달라고 하면 살짜기 매워 한국인 입맛에 잘 맞습니다.
 
봉투 여러개 받아서 손으로 찢으면 나눠 드실 수 있습니다. (뜨거움 주의)
 
아래쪽 부분은 뼈가 많아 못먹는 부분이 많으므로 나눌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치느님은 반드시 맥주와 함께 해야 한다며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들고 와서 먹는 일행입니다.
 
 
 
 
 

 
 
 
 
2. 아종면선 곱창 국수
 
 
큰 게 65NTD
 
이걸 사먹으려고 간 건 아니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가게가 있어서 구입
 
만들어 진 걸 담아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줄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근데 이것도 서서 먹어야해서 힘들었어요 ㅎㅎ
 
중국맛이 솔솔 나는 편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아요.
 
구석에 있는 양념통에 마늘이랑 칠리랑 있으니 좀 섞어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 일행 중 한 명은 한 숟갈 딱 먹고는 손을 뗐습니다.
 
 
 
 
 
 
 
 
 
 
 
3. 삼형제 빙수
 

딸기 빙수 120NTD
 
망고 빙수 130NTD
 
우유 얼음에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가고,
 
망고 얼음에는 아이스크림이 안올라 간다고 해서
 
망고 얼음 빙수에다가 아이스크림을 따로 추가 했습니다.
 
쨌거나 망고 빙수는 아이스 몬스터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4. 50란 밀크티
 
 
대만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밀크티 체인점입니다.
 
우쓰란 이라고 읽습니다.


 
 
60NTD
 
쩐쭈나이차
 
양도 많고 맛있고 강추강추합니다.
 
 
 
 

 
 
 
 
5. 버터 소보로
 
 
30NTD
 
원래 호호미라는 가게의 버터소보로가 유명하긴 한데,
 
워낙 여기 저기 많이 팔고 맛도 비슷하니까.. 대충 아무데서나 사 드셔도 맛있습니다.
 
물론 버터를 좋아한다는 전제하에.. ^^
 
따땃하게 데운 빵에 두껍꼬 짭짤한 차가운 버터를 뭉텅이로 썰어서 가운데 끼워줍니다.
 
버터가 살살 녹으면 빵과 함께 냠냠 먹으면 됩니다.
 
 
 
 
 
 
 

 
6. 대왕 카스테라
 

100NTD (치즈맛)
 
원래는 120인가 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세일 중이었습니다.
 
예전에 먹었을 때보다 치즈 양이 폭삭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가격 대비 양 많고 맛있습니다.
 
뜨거울 때 받자 마자 먹는 게 제일 맛있고,
 
다음으로는 하루 정도 냉장고에 묵혀놨다가 차가운 우유랑 먹으면 꿀맛입니다.
 
 
 
 
 
 
 
 
 
7. 편의점 대만 맥주
 
 
개별 가격은 모르곘고 3개 합해서 114NTD
 
저는 술을 잘 안마셔서 젤 왼쪽 허니 비어 'ㅅ'를 마셨습니다.

 
달달~한 맥주향 음료 같았습니다.
 
 
 
 
 
사들고 단수이 바다 바라보면서 벤치에서 마셨어요
 
 
 
 
 
 
 
 
 
 
 
8. 야시장 우유 튀김
 

20NTD
 
세상에 어떻게 우유를 튀긴다는 거야~ 하고 사먹었는데,
 
뭐라고 해야 될까요 분유를 우유에 반죽해서 튀긴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치즈나 분유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셋이라서 한 개 사서 똥그래미 하나씩 나눠 먹었습니다.
 
 
 
 
 
 
 

 
 
 
 
 
 
9. 오징어 튀김
 
 
100NTD
 
주문하면 반건조 오징어 같은 걸 그자리에서 튀김옷 묻혀서 튀겨 줍니다.
 
마늘 많이 뿌려 주세요~ 했더니 뭔 가루랑 마늘 다진거랑 듬뿍 뿌려 주네요.
 
맛있었어요~

 
 
 
 
 
 
 
 
 


 


 
 
 
 
 
 
11. 삼겹살 말이 구이
 
개당 10NTD, 3개 30NTD
 
가운데 파? 같은거 듬뿍 넣은 꼬치구이입니다.
 
 
 


 
1개를 사도 10개를 사도 가격이 똑같길래 그냥 인원수 대로 딱 3개 사서 먹었습니다.
 
맛있어요 ~

 
 
 
 
 

 
 
12. 왕자 치즈 감자

 
70NTD
 
얘도 많이 유명하죠?
 
유명한 만큼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리는 간식입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60 ~ 70까지 가격은 다양합니다만,
 
콤비네이션 피자 마냥 이것저것 다 들어간 콤보는 70 입니다.
 
치즈는 눈으로 보는 것만큼 진한 치즈는 아니예요. 나쵸 치즈보다 더 묽어요.
 
그래서 보이는 것 만큼 느끼하지는 않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긴 것은 단점이고,
 
스린 야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간식거리가 다 서서 먹어야 한다는 것에 비해,
 
왕자 치즈 감자는 가게 안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1개 당 숟가락은 최대 2개 밖에 안주니 주의하세요.
 
우리는 셋이라고 숟가락 세 개 달라고 징징 했는데 안주더라구요.
 
칭구아이가~ 하면서 그냥 숟가락  두 개 가지고 쉐어 했어요. ㅎㅎ
 
 
 
 
 
 
 
 
 
 
 
13. 화장품통 밀크티
 
 
25NTD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파는 화장품통 밀크티.
 
근데 저거 통이 이쁜 거에 비해서는 잘 안잠겨요.
 
가방에 넣어두면 꼭 조금씩 새어 나와서 다른 거 다 버린다능.
 
 
 
 
 
 
 
 14. 모카 프라페
 
 
 
101 타워 근처에 있는 에슬리트 서점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마신 음료입니다.
 
서점 구경하느라 지쳐서 한잔 사 마셨네요.
 
엄청나게 달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당 떨어졌을 때 충전용으로 좋아요.
 
이거 가격은 기억이 나질 않아요 ㅜㅜ
 
 
 
 
 

15. 까르푸 + 편의점


까르푸에서 사들고 온 와인과 석가 (오른쪽 상단 구석의 과일)
 
그리고 편의점에서 산 여러가지 인스턴트 식품들입니다.
 
3박 4일의 먹자 기행이 끝나고 마지막 밤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먹었습니다.
 
보기보다 저 냉동 만두(노란색)는 맛있었고,
 
기대했던 왼쪽 아래 닭 튀김은 맛이 없었습니다.
 
와인(1851이라고 적힌 병)은 다른 식당에서 2배 정도의 가격을 주고 사먹었던 건데,
 
맛있게 잘 마셨다고 까르푸에서 싸게 파는 걸 냉큼 고르더라구요.
 
암만 레스토랑과 마트의 가격이라지만 2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걸 보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대만에서 3박 4일을 있는 동안 단 한 번도 대만의 오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매번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정오가 지나서야 일어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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