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슈퍼 구경하기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특별히 꼭 하는 무언가가 있나요?
 
저는 슈퍼마켓이나 시장을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반 의류, 악세사리, 잡화 같은 것의 쇼핑에는 관심이 거의 없는 반면에
 
마트에서 파는 현지의 군것질 거리에 흥미가 더 많지요.
 
 
 
 
 
여행 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여행 기념품도 대부분 먹거리이구요.
 
가격이 저렴한 것이 대부분이라 선물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받는 사람도 참 좋아하는 편이더라구요.
 
 
 

 
방콕에도 유명한 슈퍼가 있지요.
 
바로 Big C Supermarket.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는 시암에 커다란 빅씨가 있어요.
 
뭐 그 외에 Top's나 Mother 도 있지만 제가 방문해 보지 못한 곳은 패쓰!
 
 
 
 
그리고 곳곳에 있는 편의점.
 
은근 다양한 편의점들이 있었고, 편의점의 규모도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더운 날씨 덕분에 편의점을 가장 많이 들락날락 거렸던 거 같아요.
 
 
 
 
 
그럼 방콕의 슈퍼에서는 어떤 것들을 파는지 잠깐 둘러볼까요?
 
 
 
 
 
동남아 쪽 마트에 오면 유제품의 종류가 다양한 것에 놀라게 됩니다.
 
아니, 유독 우리나라에만 적은 것 같기도 하구요.
 
유럽이나 대양주 모두 우유에서부터 요플레와 치즈류까지
 
끝도 없이 긴 유제품 코너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유제품 종류는 많이 한정적인 것 같아요.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빅사이즈 요쿠르트.
 
근데 우리나라 요쿠르트 맛이 좀 싱거운 거 같다는 생각은 저 혼자 하는 걸까요?
 
태국의 찌인한 요쿠르트 맛이 그립습니다.
 
 
 
 
 
 
 
유제품 매대의 연속.
 
눈에 띄는 건 일본 제품이 많은 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간식거리가 맛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만큼이나 많은 일본 제품을 슈퍼에서 보기는 힘든데 말이지요.
 
 
 
 
 
 
 
 
 
 
nesti dante는 태국에서도 비싸네요...
 
550바트라니...
 
이탈리아 태생의 비누입니다.
 
 
 
 
 
 
 
 
 
 
 
 
 
 
 
 
난생 처음 보는 캔이라 궁금해서 사 본 맥주.
 
흑맥주였습니다.
 
아래쪽에 살짝 나와 있는데, 술도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따로 있구요.
 
반드시 성인임을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해먹기 좋아서 자주 사먹었던 깡통 음식들...
 
하나 사서 이것 저것 더 넣고 더 섞어서 먹으면 은근 인스턴트 안같고 맛있어요.
 
전쟁나면 코스트코 가서 꼭 사재기 해오고 싶은 제품들입니다 ㅎㅎ
 
특히 크림 스프랑 크램 차우더....
 
 
 
 
 
 
 
 
젤리를 먹다가 배가 부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커다란 젤리.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가 딸기라, 살까 말까 열심히 망설였지만..
 
역시나 사지 않는 걸로!!
 
 
 
 
 
 
 
 
햄버거 모양의 젤리.. 인데 포장은 스펀지밥.
 
스펀지밥을 본 적이 없어서 스펀지밥이랑 햄버거랑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Gummy Candy 라고 되어 있지만 저거슨 젤리입니다.
 
 
 
 
 
 
 
 
 
 
 
 
 
앗! 이것은 그 유명하다는 규현 김과자!
 
김과자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규현 김과자는 한 번도 안먹어봐서...
 
익숙한 다른 브랜드의 김과자로 구매하였습니다.
 
근데 이 김과자는 한국인들보다는 태국인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규현의 힘인가요?
 
 
 
 
 
 
 
 
쿠키쿠키
 
미쿡에서 온 쿠키!
 
요즘은 한국에도 이거 많이 들어와 있죠?
 
너무너무 달아서 먹기가 좀 힘들긴 한데, 여행 중엔 은근 힘이 나는 쿠키입니다.
 
초콜렛 먹고 당분 충전하고 으쌰으쌰해서 또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거든요.
 
 
 
 
 
 
 
 
 
 
 
설마 개밥은 아니겠지.. 하며 한참을 쳐다본 시리얼.
 
ABCD 알파벳 모양으로 생긴 시리얼입니다.
 
물론 여전히 사람용인지 애견용인지 알지는 못해요.
 
저는 태국 글자를 읽지 못하니까요.
 
근데 그러고보니 저 하얀 것이 개인지 토끼인지도 영 구분이 안되네요....
 
 
 
 
 
 
 
 
각종 캔
 
우리나라도 이렇게 캔으로 된 음식이 많던가요?
 
생선이랑 굴, 새우 등등...
 
정말 다양한 해산물들이 통조림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뭐뭐 있죠?
 
참치, 연어, 꽁치, 고등어...?
 
 
 
 
 


 


 
슈퍼에서 산 망고 스틱키 라이스.
 
달달한 망고밥은 따뜻할 때보다 차갑게 식혀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제 입맛에 그래요.
 
밥에 이 색 저 색 물이 들어 있긴 하지만 맛은 다 똑같습니다.
 
 
 
 
 
 
 
 
 
 
 
편의점에 파는 빵 종류 입니다.
 
흠, 역시 편의점 빵은 일본만은 못하구나 하고 돌아서는데,
 
 
 
 
 
 
 
 
바로 옆에 쨘쨘 더 많은 빵들이!
 
그래도 역시 편의점 빵은 아직 일본이 짱짱입니다.
 
 
 
 
 
 
 
 
 
 
쿠키와 타르트 종류를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말린 과일 종류를 비롯한 간단한 간식거리들.
 
젤리, 껌 종류들과 말린 과일은 함께 있는 거군요.
 
이렇게 놓고 보니 그들이 비슷한(?) 질감인 것 같기는 합니다.
 
 
 
 
 
 
 
 
 
간단한 약 종류들을 판매하고 있는 코너입니다.
 
일본의 드럭스토어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보다는 확실히 많은 종류를 팔고 있었습니다.
 
 
 
 
 
 
 
 
 
 
 
 
욕실 용품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도 있고, 그렇지 않은 브랜드도 있습니다.
 
동남아 쪽은 은근히 목욕용품의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태국의 편의점에도 삼각 김밥이 ~!!
 
삼각 김밥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만 파는 건줄 알았어요!
 
도시락류에도 쌀밥이 포함된 것이 꽤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음식들도 종류가 많았습니다.
 
사먹어보고 싶었지만 음식점 찾아다니면서 하도 많이 먹어서 슈퍼에선 늘 배가 부른 상태였어요 ㅜㅜ
 
물을 많이 사먹기도 해서 늘 물배로 빵빵~ 하기도 했구요.
 
 
 
 
 
 
 
 
편의점 음료 코너.
 
우유 제품도 일본의 Meiji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태국은 요쿠르트...!
 
 
 
 
 
 
 
 
 
일본 브랜드의 편의점에서는 (우리나라는 빼고) 이런 종류의 이벤트를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치 이상 구매하면 스티커를 주고, 그 스티커를 모으면 캐릭터 상품을 주고...
 
왜 우리나라 세븐일레븐에서는 저런 거 안할까요?
 
 
 
 
 
 
 
 
 
마지막으로 편의점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CHOC LACA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 사봤습니다.
 
 
 
 
 
 
 
 
겉에 허옇게 얼음이 끼어 있는 모습이... 냉동실에 엄청 오래 있었던 듯... 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초코라바라 되어 있어서 속에 초코렛이 질질 흘러나오는 걸 기대했는데,
 
연유 느낌의 하얀 크림이 들어 있어서 조금 실망했지요.
 
뭐, 그래도 맛있었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