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쿰빗 차차 마사지
 


 
 
 
 


나나역과 스쿰빗역 그 사이에 있는 차차 마사지 입니다.
 
굳이 차차 마사지를 찾아 가야지 ~ 하고 간 것은 아니고,
 
돌아다니다가 마사지 가게네! 하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외관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차양이 마음에 들어서..
 
오직 저거 하나 보고 들어간 가게입니다.
 
하핫
 
 
 
 
 
 
 
입구는 통류리로 되어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지저분하거나 낡은 느낌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중간한 시간대라 마사지를 받는 손님도 거의 없었습니다.
 
보통 1층에는 발마사지를 받는 관광객들이 가득 있기 마련인데요.
 
 
 
 
 
 
 
발을 씻는 곳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특별히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저기서 간단하게 발을 씻겨줍니다.
 
 
 
 
 
 
 
방으로 나뉘어져 있던 헬스랜드와는 달리, 이곳은 커튼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1인용 매트리스가 나란히 나란히 누워 있네요.
 
 
 
 
 
 
 
 
커텐을 치고 있으니 새빨갛습니다.
 
이곳에서도 2시간 짜리 타이 마사지를 500바트에 받았습니다.
 
실내가 너무너무 추워서 몇 번이고 에어컨 온도를 조절해 달라고 말했었고,
 
결국엔 에어컨을 그냥 꺼달라고 했습니다.
 
마사지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저를 마사지한 여자 마사져가 'NUNA' 라는 명찰을 달고 있었습니다.
 
이름이냐고 물어보니 본인의 이름이라고 했어요.
 
누나라는 것이 한국 말로 어떤 의미인지 열심히 설명했지만,
 
그녀는 저의 간단한 영어조차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더라구요.
 
 
 
 
 
 
 
 
 
 
 
 
 
마사지를 끝내고 나오니 스콜이 신나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내어주는 차를 안마시고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 비도 오고 해서 앉아서 차를 한 잔 마셨어요.
 
느릿 느릿 차 한잔을 비웠는데도 비는 그칠 생각을 않더라구요.
 
 
 
 
 
골목으로 들어오는 택시 하나를 잡아타고 스쿰빗 역으로 가자 했더니 100바트를 달래요.
 
걸어 가도 5분인데 ..
 
싫어! 하고 흥정을 시도하는 택시 기사를 무시한 채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쏟아지는 비를 받으면 스쿰빗 역까지 그냥 달렸어요.
 
 
 
방콕의 택시는... 타면 탈수록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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