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행사진을 가지고 왔어요.

2017년 5월에 귀국이후, 다시 취업을 하고 많이 바빴어요. 며칠전 포스팅했던 글처럼 아이돌을 쫓아다니느라 바쁘기도 했구요. 여행 다니면서 쏟았던 관심과 시간과 돈을 지난 3년간 아이돌에게 쏟고 있었네요.

 

오랜만에 다시 여행사진을 올릴까해요. 오랜만에 인사해도 받아주실거죠?

뉴질랜드 여행사진과 더불어 제가 홀로 약 1년 반의 시간동안 여행했던 사진을 천천히 올려볼게요.

오늘은 그 전에 여행지의 사진들 중 제가 마음에 드는 걸로 한장씩 골라왔어요.

 

20160317 대만


대만 - 아리산

일출 시간에 맞춰서 다니는 열차를 타고 올라가 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름이 많았던 날이라 둥글게 떠오르는 햇님의 온전한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 멋있게 찍힌 사진이라 좋아합니다.

 

 

 

 

20160404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바닥에 드러누워서 찍는 열정을 내뿜은 사진입니다.

저 멋진 두 빌딩 사이로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고 해서 안타깝습니다.

 

 

 

20160412 태국


태국 - 꼬리페

다음엔 꼭 길게 가리라 다짐하며 떠나왔지만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예쁜 색의 바다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구요 ㅜㅜ

 

 

 

20160524 미얀마


미얀마 - 바간

눈 닿는 모든 곳에 파고다가 끝도 없이 세워져 있는 곳입니다.

전기 스쿠터 타고 뽈뽈뽈 돌아다니면 흙먼지도 마시고 재미있습니다.

 

 

 

20160621 베트남

베트남 - 호이안

사파로 할까 호이안으로 할까 열심히 고민했지만

제 취향은 사파보다는 호이안 인걸로 ...

호이안은 밤이 이뻐요

 

 

 

20160806 중국

중국 - 차마고도

정말 너무너무 멋있는 곳이지만 

제 기준에선 일생에 단 한 번이면 족한 곳입니다.

 

 

 

20160820 스웨덴


스웨덴-스톡홀름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하지만 남유럽의 붉은 지붕이 처음에는 아름답고 신기하다가 나중엔 익숙해지듯

북유럽 도시 가득한 운하도 나중엔 그저 그동네가 그동네 같을 뿐...

1박 80유로 하던 6인실 혼성 도미토리의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60918 덴마크



덴마크 - 오덴세

덴마크의 하고많은 이쁜 곳 다 놔두고 왜 오덴세냐 하오시면

제가 안데르센을 좋아합니다.

시대를 앞서간 관종 + 새드 엔딩 동화 = 내 취향

 


20160930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사진이 아니라 왜 호수 사진이니? 라고 물으신다면

흐려서 제대로 못봤습니다 ㅜㅜ

심지어 이 사진을 찍은 날 20160930은 레이캬비크에 어마어마하게 크고 화려한 오로라가 장관을 이뤘다던데...

저는 친구 항공기 결항 + 겨울옷 없는데 드럽게 추움 + 비행기타고 넘어 오느라 지침 = 일찍 잠자리에 듬

으로 인하여 못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이 사진은 하늘도 이쁘고 호수도 이쁘고 백조도 이쁘고 성도 교회도 다 이쁘...면 뭐해 오로라가 없는데

ㅠㅠ

 

 

 

 

20161011 네덜란드


네덜란드 - 로테르담

로테르담의 건물들은 신기하고 괴상하고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누가누가 더 낯선 모습으로 건물을 짓나 ~ 하고 경쟁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노란 건물은 큐브하우스, 뒷편은 펜슬하우스입니다.

 

 

 

 

20161016 벨기에

벨기에 - 겐트

이 풍경을 보면 저절로 이런 감탄사가 나옵니다.

'아~ 이래서 겐트, 겐트 하는구나'

트램이 지나갈 때마다 덜컹덜컹 진동과 소음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호스텔에서 지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 룩셈부르크

도시 그 자체로 아름다운 곳

풍경마다 가을이 가득해서 더 좋았던 곳입니다.

그래도 3일이나 있으면 할 게 없습니다.


 

 

 

 

 

20161106 포르투갈


포르투갈 - 신트라

포르투갈 모든 도시가 다 좋아서 어느 곳 하나 콕 찝기 정말 어려웠지만

그래도 딱 하나만 골라라 한다면 신트라입니다. 

사실 페나성보다는 킨타드레갈레이아 성이 더 제 취향이지만

사진이 이게 더 이쁘니까 이걸로 ....

 

 

 

 

20161110 스페인


스페인 - 시체스

그라나다니 론다니 아름다운 곳들 다 버려두고 시체스가 최애였던 까닭은

이곳에 많은 추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년만에 만나는 친구와의 재회는 물론이고 

팔자에도 없는 언론사 기자와의 통화까지 이 해변에서 이루어졌네요.

 

 

 

 

20170114 호주

호주 - 울룰루

이곳도 여러가지 의미로 인생에 단 한 번이면 충분 할 것 같은.. 그런 곳입니다.

제 인생에 모래 위에 침낭깔고 자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뭐..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호텔에서 자고 비행기나 헬기타고 구경할 수 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20170303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 발리

발리 일몰은 흐려도 맑아도 비가와도 멋있습니다.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매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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