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5 - [일본/오사카] - [오사카] 게.. 좋아하세요? 전 좋아하는데... 카니도라쿠
채소는 장식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만큼 조금뿐이긴 하지만,
쨌거나 게살과 함께 몽땅 퐁듀에 찍어서 먹습니다.
그라탕을 먹을 때도 그랬지만, 의외로 게살과 치즈의 조화가 좋은 편입니다.
숟가락이 없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열심히 긁어먹었답니다.
이 계절 한정 퐁듀는 다음에도 또 했으면 좋겠어요.
게 다리도 튀겨져서 나오고,
채소도 튀겨져서 나옵니다.
카니도라쿠의 튀김은 저랑은 좀 안맞는 것 같아요... ^^;
앗.
밥 사진은 없고 어느새 싹싹 다 긁어 먹은 빈그릇 사진 밖에 없네요.
...
구운 게 다리, 게다리 회와 함께 카니도라쿠 최고의 메뉴라고 생각하는 게돌솥밥입니다.
살짝 눌을 정도로 익었을 때 먹는 것이 제 입맛에는 가장 잘 맞았어요.
디저트는 녹차 아이스크림.
직원분이 바로 앞에서 녹차를 잘 개어서 줍니다.
이 디저트도 점심 세트를 주문할 때만 나온답니다.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카니도라쿠에서의 즐거운 점심 식사가 끝났습니다.
저녁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이라 추천은 못하겠습니다만,
점심 세트는 정말 괜찮은 편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서비스 수준은 더할나위 없이 더 좋은 편이구요.
수 십번은 방문한 난바와 도톤보리 인근에서 가장 많이 갔던 가게가 바로 이 카니도라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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