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오고 싶은 곳
鶴橋 まぐろ食堂
그럼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 빅뱅이 나오는 TV 앞에서 멍~
시간이 아주 잘 갑니다.
약 15분 정도 지나서 다시 가게 앞으로 오니 3명 정도가 줄을 서 있더라구요.
저도 그들 뒤에서 줄을 섭니다.
주인 아저씨는 여전히 가게 문을 열 준비로 바쁜데요,
왠 불쑈?
참치 덮밥에 제공될 타다끼의 겉면을 살짝 익히는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굵은 소금을 조금 뿌리고 토치로 익히더라구요.
일찍오니 이런 구경도 다 하는 구나 ~ 하며..
문을 열자 마자 입장!
마지막으로 다녀온 것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또 가격이 올랐네요.
하후동(하프동 - 반반 덮밥) 2300엔을 주문합니다.
차가운 우롱차가 먼저 나옵니다.
날씨가 더워서 원샷 했네요.
물티슈와 젓가락은 셀프입니다.
중국, 일본, 한국 모두 젓가락 문화인데 쇠로 된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플라스틱 젓가락이나 나무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고급 식당에서도 일회용 나무 젓가락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층으로 음식을 보내는 도르레도 여전하네요.
한 번도 2층에서 식사를 해보지는 못했어요.
잘 양념된 참치가 먼저 등장합니다.
와사비 더주세요~를 외치고, 가볍게 입가심으로 냠냠 쩝쩝.
참치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미소국도 나옵니다.
좀 짜요...
하후동이 드디어 등장하였습니다.
여러 부위의 참치와 타다끼가 올라가 있습니다.
참, 밥 위에 참치를 올리기 전에 밥 양을 얼마 줄까? 하고 물어보십니다.
밥은 중요하지 않으니 조금만 달라고 하였습니다.
반대편에는 붉은 살의 참치가.
추가한 와사비를 얹어 냠냠
타다끼도 물론 맛있구요!
우리나라 김보다는 조금 두꺼운 김에 싸서도 냠냠...
아아 맛있어요.
인간의 위는 왜 이렇게 작은 걸까요...
밥은 조금만 달라고 했는데도 조금 남겼어요.
다음에 더 조금 달라고 해야겠네요..
언제 다시 오사카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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