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야경을 바라보며
 
 
The Top
 
 
 
 
 






 
 
 
타이베이를 방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이상 유명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양명산 산자락에 위치한 두 개의 레스토랑 중 하나인 The Top 입니다.
 
'초산'과 함께 타이베이의 야경을 보면서 식사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반짝 반짝하는 타이베이를 바라보면서 식사 혹은 음주가 가능합니다.
 
관광객이 대중교통으로 가는 건 어렵기도 하고,
 
대부분 이런 야경을 보러 가는 시간은 밤 늦은 때라.. 택시를 추천합니다.
 
보통 스린이나 진탄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갑니다.
 
숙소로 돌아가실 때는 더 탑 직원한테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문화 대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저희 택시비는 스린 야시장 -> 더탑 265NTD
 
더탑 -> 시먼역 565NTD 나왔습니다.
 
 
 
 
 
 

 
 
입구에 있는 표지석(?) 간판(?)
 
아무튼 그겁니다.
 
밑에 있는 건 한자로 보이네요, 屋顶上
 
 
 
 
 


 
 
예약을 하지 않고 와서 바깥에 앉아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더 탑에 오는 이유는 야경을 보기 위해서 인데 - 야외 좌석은 예약이 안됩니다.
 
예약을 하려면 박스석만 가능한데, 박스석은 최소 주문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야외 좌석도 최소 350NTD(1인당)를 주문해야 합니다만,
 
박스석의 경우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박스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3,000NTD ~ 8,000NTD 까지입니다.
 
 
 
 
 


 

직원 앞에 있는 음료는 대기자들에게 마시라고 둔 것 같은데...
 
목이 말라 조금 따라 보았는데 너무 밍밍하고 맛이 없어서 버렸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멍멍이는 도로 한가운데서 저러고 자다가 직원한테 쫒겨서 저리로 이동하였습니다.
 
 
 
 
 

 

20여 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장
 
이쪽 블럭에 앉았다가 야경이 제대로 안보여!를 외치며 좀 더 앞쪽 넓은 자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자리 옮기러 내려갑니다.
 
손을 번쩍 들고 있는 저 분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쩌다 보니 주인공마냥 사진에 등장...
 
 
 
 
 


 

 
옮긴 테이블은 이 아래쪽입니다.
 
불판이 있는 자리라 고기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괜찮겠니? 해서
 
괜찮아 괜찮아 하고 옮겼습니다.
 
 
 
 
 

 
 
너덜너덜한 메뉴판입니다.
 
음식 몇 가지를 주문해 봅니다.
 
대만 전체적인 물가에 비한다면 절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루프탑 바와 같은 고급 레스토랑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또 괜찮은 가격입니다.
 
 
 
 
 


 
 
물티슈와 함꼐 기본 세팅
 
 
 
 
 
 


 

이거 볼려고 올라왔습니다.
 
멋지지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는 늘 아름답습니다.
 
반짝 반짝
 
 
 
 
 
 


 

양파링
 
솔직히 음식이 맛있는 건 아닙니다.
 
맛을 기대하지 말고 경치를 기대하고 가시면 됩니다.
 
 
 
 
 

 
 
일행은 와인을 고르고,
 
저는 커피를 마십니다.
 
 
 




 





 
 

 

음식 맛이 형편 없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가격만큼의 맛을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이런 경치 바라보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사실 바로 앞에는 이렇게 유리벽이 가로막고 있어서
 
위쪽 사진 처럼 깨끗한 경치를 보려면 일어서야 합니다.
 
 
 
 
 
 


 

치즈 퐁듀
 
치즈 퐁듀 밑에 켜져 있는 불이 두 시간 내도록 꺼지지 않아서...
 
나중엔 치즈가 너무너무 짰어요.
 
 
 
 
 
 

 

저어기 박스석에 사람들이 앉아 있네요.
 
근데 저기는 경치가 별로 안좋아요.
 
 
 
 
 
 
 

 
 
푸르딩딩 조명 아래 와인도 등장
 
 
 
 
 
 


 
 
반짝 반짝 타이베이의 야경을 안주 삼아 건배
 
 
 
 
 
 
 


 


 


 
여기서 950NTD 하던 이 와인은 나중에 시먼 까르푸에서 430NTD에 발견됩니다.
 
저는 술 맛을 잘 모릅니다만,
 
일행들은 맛있었다 합니다.
 
그래서 두 병이나 시켜 먹었다 합니다....
 
 
 
 
 
 
 
 
 
 


 
 
자리 앉으려고 내려올 때는 몰랐는데
 
올라가려고 보니 계단이 높습니다.
 
계단 싫어... 
 
 
 
 
 
 
 



다음에는 초산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와인 두 병 포함 10% 세금 추가해서 2959NTD 나왔습니다.
 
영수증을 보고 생각했죠,
 
아 박스석 예약하고 올걸... (41NTD만 더 시키면 박스석 미니멈입니다.)
 
 
 
 
 
 
 
 


 
 
분위기 좋게 와인 한 잔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산 위에 있어 한여름이 아닐 경우에는 조금 쌀쌀하긴 한데,
 
직원한테 이야기하면 무릎 담요를 제공해 줍니다.
 
모기가 있으니 모기 기피제도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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