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면 또 섭하지
 
 
스린 야시장
 
 
 
 







 
 
날씨가 더운 동남아 지역 사람들은, 해가 뜨거운 낮보다는 밤에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야시장이 발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동남아의 많은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 중 하나가 바로 '야시장' 이니까요.
 

 
 
대만 또한 많은 도시들이 제각각 유명한 야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스린 야시장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이지요.
 
대만 전역을 둘러봐도 손에 꼽히는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중국 문화권이다 보니 중국 음식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싫어하는 편인 '취두부' 냄새가 많이 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곳이지요.
 
 
 
 
 
 

 

관광객이 많은 타이베이에서도 가장 큰 야시장 답게 스린 야시장에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저렴한 가격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요.
 
 
 
 
 
 
 
 

 
 
저작권 따위 고려되지 않았겠지만, 쨋거나 귀여운 미니언 옷을 입고 있는 강아지.
 
목줄도 없는데 저 의자 위에 가격표까지 붙인 옷을 입고 앉아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저 개한테 홀려서 결국 하나 샀어요.
 
저거랑 같은 거 말고, 뒤쪽에 미니언 얼굴이 모자 형태로 되어 있는 걸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저는 현재 세계일주 중인데요,
 
대만에서 한 달 가까이 있으면서 대만 전역의 야시장을 둘러봤었습니다.
 
그리고 이 우유 튀김은 정말 모.든. 야시장에 다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물론 야시장 메뉴들이 다 비슷비슷하긴 합니다.
 
 
 
 
 


 
 
오징어 튀김을 파는 노점
 



 
튀김옷 입혀 바로 튀긴 다음에 예쁘게 잘라줍니다.
 
 

 
 
마늘과 칠리까지 팍팍 뿌려서 완성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야시장 음식들
 
 






 
 
 
큐브 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쇠고기 꼬치와
 
삼겹살 파 말이 꼬치입니다.
 
 
 
 
 
 



아이스크림과 튀김을 함께 파는 신기한 가게,
 
저기 노점 카운터 앞에 작은 그릇에 이쑤시개가 꽂혀 있는 무언가가 보이시나요?
 
저게 아이스크림(이라고 불러도 되나?) 같은 거였는데 시식용이라며 나눠 주고 있길래 하나 얻어 먹었습니다.
 
 
 
 
 

 
 
담배 피우는 거 아니구요~
 
안에 든게 질소? 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입에 넣자 마자 저렇게 하얗게 기화 되면서 녹아서 사라졌습니다.
 
입 안에는 살짝 단 맛만 남았구요.
 
신기하긴 한데 허무해서 돈주고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대만 야시장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인데요, 바로 좌판 게임입니다.
 
정말 다양한 형태의 게임들을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도 풍선에 다트 던지는 걸 했는데...
 
당연히 꽝! 이었습니다.
 
어쨰 하나를 제대로 못맞추네요.
 
 
 
 
 


 
 
풍선 게임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총 쏘는 것 부터 시작해서 .... 구슬 치기(?)까지
 
이런 걸 길거리에서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게임들이 있습니다.
 
 
 
 
 


 

스린 야시장 명물 왕자 치즈 감자
 
 
 
 
 

 
 
치즈 감자도 대부분의 대만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메뉴입니다.
 
이건 혼자 먹기에는 양이 좀 많은 편이라,
 
다른 지역에서 파는 치즈 감자는 구경만 하고 사먹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대만의 야시장은 즐겁고 활기찹니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가득 몰려와 항상 시끌벅적하기도 하구요.
 
놀거리, 먹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해서
 
시간 가는 줄도,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돌아다니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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