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액션 카메라로 찍은 모습입니다.
해가 완전히 뜨기전의 아침.
저 맞은편 건물에 있던 현수막이 돌돌 말려 올라간 것이 보이나요?
나중에 보니까 다른 광고로 바꿨더라구요.
어느쪽이 동쪽이고 서쪽인지 잘 모르겠어요.
해뜨는 시간에도 해 지는 시간에도 일부러 발코니에 딱 붙어 있었는데,
일출도 일몰도 안보이더라구요.
마지막날 일어났더니 정면에 보이는 광고가 변경되어 있네요.
밤마다 미친듯이 비를 쏟아내던 구름.
이 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잔뜩 비를 머금고 떠 있네요.
정말정말 아름다웠던 르부아의 룸 뷰.
이것 저것 마음에 들지 않는 것 투성이인 르부아 호텔이었지만,
방에 올라와서 발코니의 경치를 보고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용서되는 기분이었어요.
아, 언제 다시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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