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에서의 2박을 마치고,
지중해? 파스텔톤?
오픈된 공간이라 에어컨을 안틀어놓는 건지...
모벤픽 로비는 어두워져도 이쁘군요.
그래도 더워요...
정체가 무엇인가 잠깐 고민하게 만들었던 장소지만,
화장실이더라구요.
각기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쨋거나 남녀 공용인 거나 마찬가지.
가운데 저 괴상한 조형물이 세면대인데,
물이 자동으로 나오는 건데 ... 인식을 잘 못하는 듯
물 나오게 하려고 한참 헤매었던 ㅎㅎㅎ
방으로 돌아왔더니 흉하던 벙크베드는 사라지고, 베이비 크립을 올려다 두었네요.
어린이용 베개와 이불, 사탕 베개도 두개나 들어 있네요.
하지만 아기는 침대 위에서 부모님과 함께 잤다는 거...
방에 놓여 있었던 건조 망고.
제가 건조 과일을 별로 안좋아해서 필리핀에서조차 망고 말린 것은 사먹지 않았는데,
여기서 이렇게 공짜로 준 간식 덕분에 맛을 조금 봤네요.
2베드룸은 코너룸이고, 21층에 2개가 있네요.
방이 넓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 단위로 여행가실 분들은 모벤픽에서 숙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다 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로비 옆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예쁜 버스? 지프? 아무튼 큰 차...
자전거를 빌려준단 표지판을 보고 혹 ~ 한 우리..
자전거 상태도 좋아보이고 해서 한 번 타볼까~ 했는데,
유료라고 합니다.
유료라면 패스패스패스
방에서 찍은 모벤픽의 아름다운 경치 감상!
거실의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사진이예요.
가운데 있는 길(?)을 기준으로 왼쪽은 호핑 투어를 나가는 카방들이 떠 있구요,
오른쪽은 모벤픽의 이비자 클럽이랍니다.
모벤픽의 프라이빗 비치라고해요.
가운데 섬은.. 그냥 조형물(?) 이예요. 못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이비자 클럽 옆쪽으로 네모나게 떠 있는 부표(?)는 나무로 되어 있고,
올라갈 수 있게 사다리 같은 것도 장치되어 있어요.
저는 해변에서 저 부표까지 헤엄쳐 갔었......................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엄청 후회했어요.
돌아올 때는 이비자 쪽으로 해서 올라갈까? ㅠㅠㅠㅠ 했는데
돌아오는 건 파도 덕분에 그래도 좀 쉽더라구요.
그래도 다신 안할래요.. 체력 미달
가격대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던 모벤픽 로텔.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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