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종류도 튀기거나 구워서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더워서 그런지 딱히 먹고 싶단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타피오카 비스므리한 젤리를 코코넛 우유 얼음? 같은데 담아서 팔았어요.
물론 전 사먹지 않았지요.
코코넛을 싫어하거든요 ㅜㅜ
하릴없이 음식 구경만 하다가 다시 잡화를 파는 골목으로 접어듭니다.
활금색의 날개가 인상적인 선풍기들이 가득 서 있습니다.
더위를 식히려 잠깐 선풍기 앞에 서 있어 봅니다.
한류스타 장근석의 토르소가 반가워 사진을 찍어봅니다.
바로 옆 티셔츠에는 이민호가 있었는데, 저 주인 아줌마가 옷을 새로 걸면서 떼어버렸습니다.
옷 말고 기린이 이뻐서 찍어보았습니다.
목이 너무너무 가을어서 어떻게 저러고 버티고 서 있나 싶었어요.
스카프를 파는 가게.
이런 골목은 완전 실외는 아니고 천정이 반쯤 막힌 듯한 공간이었습니다
가게 안에서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이 솔솔 나오는 곳이 있어서 돌아다닐만 했어요.
그래봐야 완전 땡볕보다 조금 나은 정도지 막막 시원한 것 아니었지만 말이예요.
보자기인지 스카프인지 알 수 없는 것을 활짝 펼치고 있는 마네킹
사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200바트가 저렴해서 그런건지 유독 사람이 많이 모여 있던 옷가게입니다.
코튼볼 조명입니다.
이거 크리스마스 같은 때에 집에 장식해 두면 참 예쁘겠더라구요.
살까말까 한참 고민하면서 만지작 거리다가, 쓸데없이 너무 큰 부피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동그란 모양 때문에 꾹꾹 눌러담을 수도 없겠더라구요.
무게는 참 가벼웠는데 ~
화려하고 정신없는 깃털 가방 가게~
짜뚜짝 시장에서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먹거리가 바로 저 오렌지 쥬스 입니다.
가격은 다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손담비를 닮은 듯한 저 언니가 너무 이뻐서 이 가게에서 하나 사먹었어요.
맛은 그냥 달달한 오렌지 쥬스 맛입니다.
Koh-kae 라는 가게 앞에 서 있는 캐릭터가 이뻐서 하나 찍었습니다.
지금 보니 조금 일본 캐릭터 같기도 합니다.
보드를 타고 있네요!
해외여행의 필수품(누구 맘대로??) 타포닌백을 크기별로 판매하고 있네요.
가볍기도 하고, 부피도 작고, 얇고, 방수도 되고, 잘 찢어지지도 않아서
제가 마트 털이를 할 때 꼭 가지고 가는 가방이기도 합니다.
마음에는 들었지만 이미 집에 워낙 많은 타포닌백이 있어서 더 살 수 없었다는 이야기.
커~다란 타포닌 백 바닥에 바퀴가 달린 건 진짜 쪼끔 탐났어요.
유아용 뜨개모자도 한가득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정말 저렴했지만 신으면 무좀 걸릴 것 같은 생 에나멜(?) 스러운 플립플랍들이 가득.
어차피 저는 쪼리를 못신는 나약한 발가락이라 구경만 합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도 두시간이 넘도록 즐겁게 돌아다닐수 있었던 짜뚜짝 시장!
구경을 다 하고 돌아나오는 길에 역 앞에서는 이런 유산균 음료의 시식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아주 작은 크기라 살짝 목을 축일 수 있는 정도였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하나 마실 수 있어서 고마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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