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안에서 사람 얼굴을 찍는 것은 더 어려웠습니다.
플래쉬를 켜지 않으면 사람 얼굴이 시커멓게 나왔고,
플래쉬를 터트리면 바닷 속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거든요.
잠수함 창문은 볼록 렌즈 같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 거리보다 훨씬 더 크고 가깝게 보였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해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물 한 방울 안 묻힌 채로 보게 되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다이버 한 분도 왔다 갔다 하고,
선내 방송으로 옆에 있는 것들에 대해 열심히 설명도 해주고 ...
나름 괜찮았어요.
보글보글 거품만 보인다~ 했더니 어느새 투어 끝.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는 중이더라구요.
사다리를 타고 다시 지상으로 ~
바깥으로 나오니 빨간 등대도 보였습니다.
배로 옮겨타고, 다시 서귀포항으로 돌아오면
이렇게 해저탐험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저 40m 까지 탐험 하였음을 증명해 준다고 하네요.
스쿠버 다이빙으로는 어드밴스드까지 따야 고작 38m 를 들어가는데,
잠수함으로 한 번에 40m를 들어갈 수 있다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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