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에 정원같은 곳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한 컷
버킹엄 궁전은 현재에도 왕정의 사무실과 주거지로 사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2만 제곱미터의 호수를 포함해 17만 제곱미터가 넘는 거대한 정원,
미술관과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는 영국의 거대한 궁전입니다.
정원도 밋밋하고 재미가 없는게 딱 영국같네요.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하는데,
세상 온갖 진귀한 것들을 다 가졌던 이가 바로 영국의 여왕이라 하는데,
유럽 여기저기를 끄적거리다 온 일개 관광객에게 버킹엄 궁전은 그냥 궁전에 불과했어요.
예술품을 보고 예술이라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냥 보는 사람이 안목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버킹엄 궁전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기엔 너무 무지했어요.
기껏해야 몇 몇 여왕의 이름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화려한 수집품들을 본다고 해서 뭘 새삼 더 느끼겠어요.
제게도 언젠가 영국이 사랑스러워지는 그런 날이 올까요?
물론, 그 전에 영국의 물가가 좀 싸져야 될 것 같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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