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숙 하고 싶었던
 
 
프라자 후요 호텔
 
 
 
 
 






 
 
 
북큐슈 여행의 마지막 숙박지가 될 후쿠오카 프라자 후요 호텔입니다.
 
후쿠오카의 호텔은 여러군데 숙박해 보았는데,
 
저렴한 가격 대비 가장 만족스러웠던 숙소이기도 합니다.

 
 
하카타 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와타나베 도리에 내리면 길을 건너서 5분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올때도, 갈 때도 와타나베 도리 역을 이용하면 됩니다.
 
지하철 역 근처에 리무진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구름 가득한 하늘 덕분에 별로 더위를 느끼지 못하고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입니다.
 
이름은 호텔이라고 되어 있는데,
 
호텔이라기 보다는 레지던스 정도의 느낌입니다.
 
실제로 장기 투숙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요 자그마한 리셉이 체크인 카운터의 전부입니다.
 
엘레베이터도 작은 편이구요.
 
 
 
 
 
 
 
 
 
저희 방은 404호입니다.
 
침대가 있는 방도 있는데, 저희는 다다미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일본의 호텔은 대부분 좁은 편이기 때문에, 침대가 들어가 있으면 불편한 곳이 많더라구요.
 
다다미 방이 오히려 방을 넓게 쓰기에는 좋습니다.
 
물론 침대 없으면 못 주무시는 분들은 침대 방으로 예약하셔야겠죠?
 
 
 
 
 
 
 
 
 
404호입니다.
 
 
 
 
 
 
 
 
이불 두 채가 놓여 있네요.
 
왼쪽엔 좌식 테이블이 있구요.
 
테이블은 방 구석으로 밀어두고 방을 조금 넓게 사용하였습니다.
 
 
 
 
 
 
 
 
 
작지만 티브이도 있고, 금고도 있습니다.
 
해외 여행 시 티브이는 거의 안보는 편인데,
 
일행이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그런지 계속 티브이를 켜 놓더라구요.
 
 
 
 
 
 
 
 
 
 
옷걸이도 있습니다.
 
저는 옷장 보다는 이런게 밖으로 나와 있는 옷걸이를 선호합니다.
 
옷장은 냄새 날 것 같은 기분이라 ^^;;
 
 
 
 
 
 
 
 
 
 
천정입니다.
 
나무로 되어 있어 어쩐지 멋있습니다.
 
에어컨이 바로 머리에 있어 조금 추웠습니다.
 
계속 에어컨을 켰다가 껐다가 했습니다.
 
 
 
 
 
 
 
 
목욕 바구니처럼 생긴 곳에 기본 어매니티와 수건이 놓여 있습니다.
 
사용한 수건은 아래 바구니에 넣으시면 됩니다.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랍 안에는 드라이기가 들어있네요.
 
 
 
 
 
 
 
 
 
 
 
 
 
 
 
욕실입니다.
 
욕조는 작지만 깊어서 목욕하기도 참 좋았구요,
 
보온 기능이 있어 물은 받아놓고 시간이 좀 흘러도 물이 계속 따뜻했어요.
 
샤워기도 따로 있고, 작은 의자랑 대야까지.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욕실이었습니다.
 
 
 
 
 
 
 
 
 
유일하게 불만이었던 건 이 보일러였는데요.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막 이것 저것 누르다 보면 갑자기 욕조에서 물이 콰뢀콸 나오기도 했구요 ㅎㅎ
 
일행이 대충 만져주긴 했는데, 그래도 어려웠어요.
 
 
 
 
 
 
 
 
 
 
 
프라자 후요 호텔의 장점 중 하나, 이렇게 부엌 시설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전자렌지도 있고, 전기레인지도 있습니다.
 
 
 
 
 
 
 
 
 
 
 
 
 
 
 
 
 
 
 
 
 
 
 
커다란 냉장고는 텅텅 비어 있어서 뭔가 사다가 채워놓기 좋았습니다.
 
 
 
 
 
 
 
 
 




 

기본 식기류도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병따개와 와인 오프너까지 있어요.

 

 

 

 

 

 

 

 

컵도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구요.

 

 

 

 

 

 

 

 

 

접시도 수량은 부족하지만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냄비 하나, 후라이팬 하나

 

 

 

 

 

 

 

 

 

랩도 있어요!

 

 

 

 

 

 

 

 

 

주방 시설이 맘에 들었던 저희는...

 

길 건너에 있는 마트에서 아름다운 고기를 사가지고 옵니다.

 

 

 

 

 

 

 

 

요만큼에 만원돈...

 

괜찮아요.

 

저렇게 아름다운 마블링을 가지고 있는 걸요 ㅜㅜ

 

물론 저걸로는 부족할 것 같아 아래쪽에 있는 돼지고기도 덤으로 구입합니다.

 

 

 

 

 

 

 

 

살짝 구워서 먹었답니다.

 

근데 이거 아침 8시에 구워먹었다는 게 함정 ㅎㅎ

 

 

 

 

 

 

 

 

 

 

 

 

이름은 '호텔' 이지만 분명 '레지던스'에 가까운 느낌의 숙소였습니다.

 

7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도 마음에 들었고,

 

공항에서 접근하는 교통편도 좋았습니다.

 

텐진이나 캐널시티까지 살살 걸어서 다니기에도 괜찮았구요.

 

주방과 커다란 냉장고 덕분에 뭔가 해먹고 싶다는 욕구가 불끈! 솟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일본의 맛있는 음식을 사먹으러 다니느라 주방을 쓰지는 못했지만 말이지요.

 

 

 

또 후쿠오카에 가게 된다면,

 

여기서 조금 길게 숙박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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