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폭포,
 
 
진과스 황금 폭포
 
 
 
 
 
 
 
 
 






 
 
황금, 황금, 황금.
 
온통 금덩어리로 둘러싸인 것만 같은 진과스.
 
황금 박물관에서 커다란 금덩어리를 보고 나왔는데,
 
또 황금으로 된(?) 폭포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진짜 황금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돌의 색깔 때문에 황금색으로 보이는 폭포라고 하네요.


 
 
 
 
 
 
택시에서 내려
 
택시 기사분이 내려주는 곳에서 살짝 걸어 봅니다.
 
바로 옆의 바위도 누런 빛깔을 띄고 있습니다.
 
말이 거의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고 택시에서 내렸지만,
 
우리가 진과스였기 때문에, 그리고 이 바위의 빛깔이 누랬기에...
 
아, 황금 폭포로구나! 라고 한 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간밤에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이 꽤 되는 듯합니다.
 
가까이 가니 물이 튈 정도로 폭포가 힘차게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물 색깔 자체가 누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은 확실히 황토빛이네요.
 
형태도 굉장히 독특하구요.
 
 
 
 
 
 
 
 
이렇게 흐르는 것도 폭포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 하고 잠시 생각해 봅니다.
 
 
 
 
 
 
 
 
 
 
윗부분을 보니 그래도 꽤나 폭포 같긴 합니다.
 
구릉처럼 생긴 돌이 넓게 퍼져 있어, 폭포의 형태도 다른 곳과는 많이 다릅니다.
 
 
 
 
 
 
 
딱 도착했던 순간에는 위쪽이 잘 보였는데,
 
어느새 구름이 슬금슬금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아까 그 로맨틱 로드에서 봤던 그 구름이 이리로 이사오는 걸까요?
 
 
 
 
 
 
 




 

초록의 산과, 황금빛 돌, 그리고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물.

 

묘하면서도 신기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름, 혹은 짙은 안개가 황금 폭포를 잡아먹을 듯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느새 위쪽은 하나도 안보이네 되었네요.

 

 

 

 

 

 

 

 

 

 

 

 

 

택시를 타고 다시 이동을 시작합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더 노란걸 볼 수 있다는 기사의... 텔레파시?

 

말이 통하지 않는데 우리는 어떻게 알아들었을까요?

 

아무튼 조금 더 아래쪽으로 가봅니다.

 

 

 

 

 

 

 

이 곳은... 진짜 황금색입니다!

 

정말 황금이 저 물 속에 들어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노랗습니다.

 

심지어 물도 좀 누렇게 보이는 것 같은데요?

 

 

 

 

 

 

 

음양해도 이런식으로 바위의 성분이 섞여들어가 누런 빛을 띄는 바다가 된 것이겠죠?

 

이런 독특한 색깔을 가진 바위, 계곡, 물이 있다니.

 

역시 대만은 재미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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