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
 
 
타워 클럽 르부아
 







 
태국에는 좋은 호텔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호텔들도 참 많지요.
 
전체적인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덕분인데요,
 
덕분에 좋은 호텔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방콕 여행에서의 숙소를 고르기 위해 고민하던 중,
 
nonie 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마음에 쏙 들었던 호텔, 타워 클럽 르부아 입니다.
 
 
 
 
 
 
 
 
사판 탁신 역 근처에 있는 조금 오래된 호텔인데,
 
일반 호텔인 르부아 호텔 말고, 52층 이상의 고층만을 '타워 클럽 르부아'로 별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물론 타워 클럽 르부아는 전 객실 클럽룸이구요.
 
 
 
 
 
 
 
일반 르부아 호텔의 체크인은 1층에서 진행되지만,
 
타워클럽의 체크이은 51층에서 할 수 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51층 클럽 체크인 카운터입니다.
 
비지니스 라운지와 함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바로 방으로 가지는 못하고 일단 게스트 카드를 먼저 받았습니다.
 
 
 
 
 
 
 
 
 
52층에 있는 브리즈에서 아침 식사, 런천, 하이티를 즐길 수 있다고 했어요.
 
 
 
 
 
 
 
 
원래 클럽 라운지에 들어 갈 때에는 룸넘버를 불러줘야 하는데,
 
아직 체크인 전이라고 이야기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Mozu 층에 대한 설명도 잠깐 듣고,
 
브리즈에서 띵가 띵가 놀다가 체크인을 하러 갑니다.
 
 
 
 
 
 
 
 
이 엘레베이터는 타워클럽 전용... 엘레베이터인데
 
이게 정말 정말 너무 불편했습니다.
 
말만 타워클럽 전용 엘레베이터이지, 실상은 고층으로 가는 사람은 모두 이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르부아의 꼭대기에는 '시로코' 라는 유명한 바가 있습니다.
 
해가 질 즈음부터는 항상 이 엘레베이터에는 사람이 가득해요.
 
시로코로 가는 사람, 시로코에서 나가는 사람.
 
내려갈 때도 올라갈 때도 매번 오래 기다려야 하고, 가득 찬 채로 움직여야 해서 정말 짜증스러웠습니다.
 
 
 
 
 
 
 
 
 
 
 
 
 
 
쨌거나 무사히 도착한 우리의 방.
 
입구쪽 불빛이 번져서 방번호가 제대로 안보이네요.
 
5808호입니다.
 
 
 
 
 
 
 
엘레베이터와 가까운 위치였지만 소음은 없었습니다.
 
 
 
 
 
 
 
 
 
 
방은 세로로 길쭉한 형태입니다.
 
입구에서부터 거실, 부엌과 마주보는 욕실, 그리고 침실.
 
맨 끝에는 대망의 발코니가 있습니다.
 
체크인을 할 때 직원이 따라 올라와서 발코니의 문을 열어줍니다.
 
 
 
 
 
 
 
 
 
 
 
거실에는 이렇게 테이블과 쇼파가 있습니다.
 
2인실 치고는 넓습니다.
 
 
 
 
 
 
 
거실 옆쪽에 이런 작은 테이블도 하나 더 있습니다.
 
넓은 테이블이 높이 많이 낮은 편이라,
 
좁음에도 불구하고 이쪽 테이블을 더 많이 이용했습니다.
 
 
 
 
 
 
 
 
 
 
 
 
부엌입니다.
 
레지던스형의 호텔이라 취사까지 가능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컵들이 다 한 쌍씩 들어 있었어요.
 
 
 
 
 
 




 

차는 TWININGS, 커피는 네스프레소 캡슐입니다.

 

 

 

 

 

 

 

 

전자렌지도 있구요,

 

 

 

 

 

 

 

냉장고도 커다란 편입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는 모두 공짜입니다.

 

주류는 없고 콜라, 사이다, 아이스티, 녹차가 각각 4 캔 씩 있는데요,

 

녹차는 설탕이 들어간 달달한 맛이라... 한국인들 입맛에는 안맞을 듯 합니다.

 

 

 

 

 

 

 

 

 

 

 

침실로 가기 전에 옷장 먼저.

 

 

 

 

 

 

 

 

 

갸워 가운 두개와 옷걸이가 가득,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것은 우산입니다.

 

 

 

 

 

 

 

 

 

 

 

 

안전 금고가 있구요,

 

 

 

 

 

 

 

세탁용 주머니가 있습니다.

 

 

 

 

 

 

 

 

 

신발 솔

 

 

 

 

 

 

 

 

 

실내화는 솜이 많이 들어가서 푹신 푹신하고 좋았어요.

 

 

 

 

 

 

 

 

 

 

 

 

 

더블베드같은 침대 2개가 떡하니 놓여 있는 2인실입니다.

 

둘이서 자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방도 넓고 침대도 넓었어요.

 

 

 

 

 

 

 

 

 

 

 

짐 놓는 곳.

 

 

 

 

 

 

 

 

 

 

 

침대 앞 사무 공간입니다.

 

 

 

 

 

 

 

 

 

요 서랍은

 

 

 

 

 

 

 

 

열면 화장대가 됩니다.

 

 

 

 

 

 

 

 

 

 

침대 앞에 놓여 있던 옷걸이.

 

코트 걸이용인 듯한데, 저희는 수영하고 나서 수영복을 걸어서 발코니에 내어놓는 용으로 사용했어요.

 

높은 층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금방 바르고 좋더라구요.

 

물론 날려가지 않도록 빨래 집게는 필수.

 

 

 

 

 

 

 

 

 

 

 

서랍에는 오랜만에보는 전화번호부와 인터넷 선이 들어 있었습니다.

 

 

 

 

 

 

 

 

 

 

 

 

발코니에서 보이는 풍경.

 

발코니에서 낮이고 밤이고 사진을 너무너무 많이 찍어서,

 

그냥 다른 포스팅으로 몰아서 보여드릴게요.

 

정말 풍경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욕실 문은 미닫이구요,

 

 

 

 

 

 

 

큼지막한 욕조와

 

 

 

 

 

 

 

맞은 편의 샤워부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면대의 거울은 크구요

 

 

 

 

 

 

 

 

 

어매니티도 필요한 것은 다 있었습니다.

 

품질도 정말 좋았고,

 

저 칫솔 세트 안에 들어있는 치약이 일회용이 아닌 아주 큰 치약이라 좋았어요.

 

 

 

 

 

 

 

 

생수는 화장실에도 두 병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샤워부스

 

고정형이라 조금 안타까웠고,

 

수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는 괜찮은 편.

 

 

 

 

 

 

 

왼쪽 수도 꼭지에 달린 샤워기가 비데입니다.

 

 

 

 

 

 

 

 

 

 

 

전체적인 거실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이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지요.

 

 

 

 

 

 

 

 

화장실과 마주보는 부엌입니다.

 

 

 

 

 

 

 

 

 

침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었습니다.

 

제가 예약할 당시 호텔스닷컴을 이용했는데,

 

레이트 체크아웃 이벤트가 있어서 체크아웃도 오후 3시 즈음 늦게 할 수 있었어요.

 

가격도 방의 크기나 시설에 비한다면 그렇게 부담스러운 편은 아니었구요.

 

 

 

 

 

하지만 불편한 엘레베이터와,

 

찬물과 뜨거운물을 제멋대로 넘나드는 샤워기,

 

온도 조절이 반만 되는 에어컨 등...

 

소소한 것들이 자꾸 사람을 거슬리게 만들더라구요.

 

 

 

 

그래도....

 

방 안에서 내다보이는 짜오프라야 강의 풍경은....

 

그 모든 것을 다 잊고 행복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는 거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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