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널 시티
 
 
라면 스타디움
 
 
 






 
 
 
우리가 흔히 일본 라면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라면의 종류 중 하나인 하카타 라면.
 
하카타는 후쿠오카의 옛 이름이고, 그래서 후쿠오카는 라면이 유명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후쿠오카의 여러 쇼핑 센터 중 하나인 캐널시티 꼭대기 층에는 라면 스타디움이 있습니다.
 
후쿠오카 지역에서 유명한 라면 가게들이 입점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분기별로 평가해서 폐점을 시키기도 하고, 새로운 가게가 들어오기도 한다구요.
 
 
 
 
 
 
 
 
그렇게 경쟁하는 구도라면 당연히 라면도 맛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라면 스타디움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바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커다랗게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기 원래 분수쇼 같은 거 하는 곳인데, 트리 때문에 안보이겠네요.
 
분수쇼도 안했으려나요?
 
 
 
 
 
 
 
 
캐널시티 내부의 색깔이 붉은색과 초록색이라 그런지 유독 크리스마스 장식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라멘 스타디움으로 올라갑니다.
 
 
 
 
 
 
 
 
매우 북적일줄 알고 걱정을 하면서 올라왔는데, 의외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느 가게를 둘러봐도 손님이 한 테이블 이상 있는 가게가 없어서
 
손님 수로 맛집(?)을 감별하는 것은 포기.
 
그냥 눈 딱 감고 아무데나 들어가기로 합니다.
 
 
 
 
 
 
 
 
라면 하나와 교자 하나를 주문합니다.
 
 
 
 
 
 




 

 

차슈 라멘 등장

 

늘상 느끼지만 일본의 라면은 한국인의 입맛에는 좀 짜요.

 

저는 느끼한 것도 좋고 끈적한 국물을 맛도 좋고 다 좋은데,

 

이게 조금만 덜 짰으면 좋겠어요.

 

뜨거운 물을 부을 수도 없고... ㅜㅜ

 

짠 것 말고는 다 괜찮았습니다.

 

일본 라면은 면이 생면이라 탄력있고 쫄깃해서 좋아요.

 

 

 

 

 

 

 

 

 

 

 

 

교자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바닥 부분은 바삭하게, 윗부분은 촉촉하게.

 

기본을 잘 지킨 일본 교자입니다.

 

다만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작은 편이라...

 

양이 정말 얼마 안된다는 것이 함정 ㅜㅜ

 

 

 

 

 

 

 

 

식사를 마치고 나와 캐널시티를 다시금 둘러봅니다.

 

만국기도 아닌 것이 천정에 가랜드를 잔뜩 매달아뒀네요.

 

 

 

 

 

 

 

 

 

 

 

호주 옆쪽에서는 꼬맹이들이 바닥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맞춰 신나게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물에 젖어도 저런게 즐거운 어린아이들이 부럽습니다.

 

 

 

 

 

 

 

후쿠오카를 가게되면 꼭 한 번 이상은 들르게 되는 캐널시티입니다.

 

분수쇼도 꼭 한 번씩은 봐야만 직성이 풀리고,

 

지하부터 지상까지 수십개의 가게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도 금방 흘러갑니다.

 

 

 

 







이웃추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