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하는 땡모반, 수박 스무디가 등장합니다.
씨를 뺀 수박에 설탕과 얼음을 넣고 갈아서 만드는 음료입니다.
맛있어요, 아주아주 맛있어요.
좀 달긴 하지만 아무튼 맛있어요.
새우 볶음밥.
멋부린 오이 두조각과 라임, 태국 고추 양념이 함께 나옵니다.
밥알은 비록 살짝 흩날리는 인남미 느낌의 길쭉한 쌀이지만,
맛은 좋습니다.
나름 큼지막한 새우도 들어있구요.
태국 사람들이 김치처럼 늘 밑반찬으로 먹는다는 쏨땀, 파파야 샐러드입니다.
지난 번 먹었던 것은 튀긴 파파야 샐러드였는데,
요번것은 진짜 파파야 샐러드입니다.
...
진짜 파파야 샐러드는 제 입맛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자꾸 먹으면 중독된다고 다들 이야기 하는데....
자꾸 먹고 싶지 않은 맛이예요.
마지막으로 나온 푸팟퐁 커리 ~
수다 식당의 푸팟퐁 커리가 마음에 들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
살을 다 발라서 가져다 준다는 것입니다.
게 껍데기 뜯고 부숴서 살 발라 먹는 거 진짜 귀찮거든요...
게살도 많이 들어 있는 편이고 간도 알맞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 끝~
결국 쏨땀은 다 먹지 못하고 반 이상 남겼습니다.
다음에 또 시도해 보면 더 맛있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엔 제 입맛은 아니었습니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로컬 식당을 찾으신다면 수다 포차나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물론,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이미 많이 유명한 곳이라 한국인들을 많이 만나게 된는 곳이기도 합니다.
'태국 > 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스쿰빗 차차 마사지 (2) | 2015.12.28 |
---|---|
[방콕] 시암 머큐어의 룸서비스 (3) | 2015.12.27 |
[방콕] 만족스러운 타이마사지, 헬스랜드 (5) | 2015.12.22 |
[방콕] 가벼운 타이 음식 체인점, Yum Saap (2) | 2015.12.21 |
[방콕] 없는게 없어, 방콕 짜뚜짝 주말시장 (5) | 2015.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