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브런치
 
HARBS
 


 


 
 
일본에는 유독 달콤한 디저트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하브스의 크레이프 케이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층층이 쌓여있는 얇은 크레이프,
 
그 사이사이로 씹히는 달콤한 과일...
 
 
 
오사카나 도쿄에선 줄 서서도 들어가기 힘든 하브스.
 
나고야 하브스로 갑니다.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하브스입니다.
 
대기하는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두 팀 정도.
 
런치 메뉴를 먹기 위해 조금 기다립니다.
 
 
 
 
 
 
점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네시간 동안 제공됩니다.
 
1,500엔이니 비싸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샐러드, 파스타, 케이크 반조각, 그리고 음료 1잔이 나옵니다.
 
 
 
 
 
 
 
케이크를 구매해서 가는 고객이 대부분입니다.
 
 
 
 
 
 
 
 
처음에는 가게 앞에 사람이 많길래 조금 걱정했었거든요.
 
 
 
 
 
 
10분도 채 기다리지 않고 착석에 성공!
 
메뉴를 주문합니다.
 
 
신선한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빵집(?)에서 나오는 샐러드 치고는 채소가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양이 좀 적어서 슬프기는 했지만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게살 크림 파스타입니다.
 
면 종류, 특히 스파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
 
그나마 크림 파스타는 파스타 중에서는 제일 좋아해요.
 
 
 
 
 
 
 
신선한 게살이 정말 듬뿍 들어 있었어요.
 
빵집!! 에서 파는 파스타치고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니깐요.
 
 
 
 
 




 
친구가 선택한 치킨 어쩌고 파스타
 
닭은 튀긴 것을 최고로 생각하는 저에게,
 
이런 형태의 닭이 들어간 음식은 별로 ㅜㅜ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음료는 홍차를 골랐습니다.
 
작은 레몬 조각 하나와 함께 나온답니다.
 
레몬 밑에 가려져서 보이지는 않지만,
 
레몬을 으깨서 즙을 내는 도구도 함께 있어요.
 
 
 
 
 
크레이프 케이크.
 
초코 크레이프 하나와,
 
 
 
 
 
 
 
과일 크레이프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이걸로 두 개 주문하고 싶었는데 -
 
다 떨어져서 안된다나 뭐라나...
 
 
 
 
 
 
판매를 위한 분량은 있으나,
 
런치를 위한 조각은 다 떨어졌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짜증나서 한조각 따로 돈주고 사먹을까 !! 했으나
 
참았 ㅜㅜ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과일이 층층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요.
 
바닥은 케이크 시트고 윗부분은 모두 얇은 크레이프.
 
정말 맛있답니다.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어요.
 
물론,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겠지요?
 
 
 
 
 
 
 
바닥까지 싹싹 깨끗하게 긁어 먹었어요.
 
포크로 긁어먹는 것은 이게 한계네요.
 
 
 
 
 
 
엔화가 내려서 이제 더 먹을만 하겠어요.
 
얼른 다시 가서 사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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