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중인 한식당을 찾아서...

 

시골집

 

 



 






 
 
어르신들을 모시고 장기 여행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맛있는 뉴질랜드 스테이크도 한 두번이지...
 
아침마다 냄비를 찾아 밥을 해 드시는 부지런한 분들..!!
 
을 위하여 웰링턴에서의 저녁 식사는 한식집으로 골랐습니다.
 
 
 
 



 
 
 
몇 군데를 찾았었는데 문 닫은 가게도 있고하여,
 
겨우 찾아낸 영업 중인 한식당 '시골집'
 
번화가쪽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쨘!하고 등장하는 시골집.
 
구글 지도에서는 Country House 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위치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건물 내부 복도에도 이렇게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아무리 한식당이라 해도 한국과는 달리 영업 시간이 짧습니다.
 
월요일에서부터 토요일까지만 열고,
 
오전 11시 30분에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만 영업합니다.
 
2016년 1월의 정보이니 지금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녁 시간인데도 한산한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내부는 한국의 흔한 분식집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음식 사진은 이거 하나 뿐입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SNS 중독자의 마음을 몰라주네요.
 
 
 
 
 


 
 
식사를 마쳤는데, 어르신들은 식당 주인이신 한국 아줌마와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뉴질랜드 이민 온 주인 아줌마의 이야기, 여행 중인 우리 이야기 등등...
 
이야기가 길어질 기미가 보여 저는 살그머니 가게 밖으로 나옵니다.
 
건물 복도에는 이런 지도가 붙어 있습니다.
 
 
 
 
 
 


 

웰링턴 관광지도인 듯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긴 합니다만,
 
웰링턴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던 우리에게는 그저 예쁜 장식품일 뿐입니다.
 
 
 
 

 
 
영수증입니다.
 
식사 메뉴는 대부분 14불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느 한식당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현금만 받습니다.
 
 
 
 
 
 
외국에서 먹는 한식은 이상하게 늘 비슷한 맛이 납니다.
 
한국에서는 가게마다 제육 볶음 맛도 다르고, 순두부 찌개 맛도 다른데 말이지요.
 
전세계에서 다 똑같은 양념을 가져다가 쓰는 것도 아닐텐데 참 신기합니다.
 
유달리 맛없는 곳은 있을지언정, 특별히 맛있는 곳도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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